한 회사에 충성한다는게 부질없는 일인가 봅니다.

가문의위암 작성일 17.04.05 19: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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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과 대학 후배중에 2011년 말, 졸업하기 전
출판업계 회사 편집부로 취직한 놈이 있습니다.

드문드문 연락하다가 어제 저녁에 거의 4년만에 만나서
안부 물어보며 한잔 꺾었는데...

취기가 올라온 이놈이 비관하는듯이 욕설을 쏟아내더군요 갑자기

이유가 뭐냐 하니까 자기는 한 회사에 5년 넘게 다니며
지긋이 충성하면 인정받겠지 하는 생각 하나로 버텼답니다.

그래서 입사 때 실수령액 130만원대 받고 일했는데...
5년이 넘게 지나고 금년 연봉협상 후 처음 받은
월급이라고 명세서를 자기 폰으로 보여주는데...

실수령액이 162만원..

할말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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