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조언(?)좀 부탁해요

Necalli 작성일 17.11.04 2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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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37살 80년 원숭이띠입니다..

 

댓글로나 게시글이나 보신분도 계실텐데요..

태어나 17살까지는 비장애인이였고 이후부터는 청각장애로 후천적으로 노력하며 살아가고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약혼자의 바람나서 도망감과 평생장애로 살아가야함에 있어서 마음이 여전히 열리지않고

부정적이게 변화된 계기네요.

 

성겨상 책임감이 강하다보니 32살에 장애를갖고 처음입사한지금의 회사에서팀장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월급? 거지같죠 알바2개의 몫을 번다고 해야할까나? 작은중소기업쯤 보시면되겠네여

 

요즘 외롭습니다.. 흔히말하는 늦바람

유흥업소도 궁금증만있었지 가본적은 지금의 회사다니면서 회사사람과 가보다 조금 빠졋다랄까?

대부분 거의 대화만하다가 나오기가 일쑤죠 그렇게 월급을 이틀만에 날린적도있었구요

 

그러다 정신차려 아주 가끔가지만 그것마저 지루합니다..

정말 친구같은사람만나보고싶은게 쉽지않아요

잘 알아듣지못하는귀로인해 상대방이 답답해하는게 더이상은 보기가 어렵거든요

이일은 작년9월에 단골호프집사장님이 소개해준 여자로인해 더더욱 경계하게됐습니다

이상황에서 데쟈뷰현상처럼 친한동생도 잃었지요 약혼자가 있는새끼가..

아마 이건 평생 안잊혀기억이 되겠네여

 

태생자체부터가 암울합니다

행복했다라고 생각이 드는순간에 항상 오는 배신들..

혼자만의 이때가 행복했다라고 과정짓고 위안삼으며 달래는 혼자만의 씁쓸한마음들이 더욱더 괴롭게 만드네여

지금은 모두 정리해서 술친구하나만남은상태인데 이마저도 만나면 거의 짜증이 일쑤입니다

이놈도 마찬가지로 때어네버리면 번화가에선 혼자는 잘안받아주다보니 사람들이 보고싶어 억지로 만날떄가있어요

 

동호회모임 네 해봤어요 차별하는 그런게 싫어서 더이상은 안합니다

이렇게 지내면안되서 혼자서해볼껀 해봤어요 등산가기 대중교통으로 끝에서 끝으로 되돌아오기 등등..

혼자하다 강도만난적도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엄청 무의미하더라구요 누군가와 함께하고싶다라고 요즘계속 생각이들어요

 

모은돈은 얼마안되지만 2년전 동생결혼식조금도와주고 제 귀상태도 안좋아져서 병원비로 거의다 날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신과 육체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심해 휴일은 빨리 지나가라해서 술로 하루를보내고

무의미하게 집에서 멍~ 때리며 웹서핑하는게 전부네요 게임도 지루하고..

 

어플로 사람만나는거알고있지만 잘 못알아듣귀로인해 자신감은 없어져간지 오래입니다

이런날 이해는 오래유지하지못하죠.. 두렵고 무섭고.. 극복해야하는데 아마 데쟈뷰상처로인해

지금까지 경계태세하는가봅니다.. 또 내장애를 10년다되가는데도 인정을못하고있어요

너무 외로워요..

 

혼자하는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고싶어요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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