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가입하려는데 사측과 노조가 가입을 막으려합니다

엉덩이를씰룩 작성일 17.11.20 19: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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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여자친구가 대전 ㄱㅇ사이버대학교에서 비정규직 조교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자친구는 노사협의회 비정규직 대표 위원을 맡게되었어요.
비정규직 근무자들의 권리를 지키는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는데요

첫 회의때 사측은 멋대로 정해서 통보하고, 전달도 늦게해서 여자친구는 부랴부랴 노동법을 공부해서 회의를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모양이에요.
도움을 구하고자 노조에 가입하려는데 임원서부터 노조원까지 가입을 하지말라고 계속 설득하더랍니다.
전체 조교의 80프로(19명)를 차지하는 비정규직 사람들중 노조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여친과 다른 한 사람정도인데 그마저도 임원들이 압박을 넣고있는 상태라 여친은 가입을 보류하고 다른 한사람은 가입을 포기했습니다.
노사협의회는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이런 압박이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어떻게 해야지 비정규직들의 권리를 보호할수있는지, 여자친구는 노조에 가입하는게 좋은지 어떤지 조언을 구합니다.


다음은 여자친구가 쓴 호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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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노조가 생겼는데요. 현재 임원이 비정규직의 가입을 만류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에게 노조에 대한 정보를 알리지 않은 것은 현재 노조의 힘이 부족하며 비정규직까지 챙겨주지 못할수도있다., 피해를 입을 것이며 이것에 대해 보호를 못해줄수 있다는 등등 비정규직의 피해를 염려해서 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례를 보호해주기 위한 단체가 노동조합이라고 생각해서 가입을 하려는 것인데요.

회사의 노조는 민주노총입니다.

노조가 없는 비정규직이 오히려 별도로 의사표현을 사측에 한다면 오히려 더 불리한 상황이지 않을 까 싶고요.

가입신청서를 냈지만 계속 설득하셔서 보류는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소속되어 있는 단체에서 비정규직은 아무도 노조가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입니다 여기서도 피해를 입는 것은 배제할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노조에서 비정규직의 목소리를 노조회원이라 하더라도 들어주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입을 하지 않으면 공식적인 저의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을거라는 염려가 됩니다.

저는 노조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비정규직을 만류하는 노조에 가입을 저혼자라도 해야할까요..

아니면 의미 없는 짓일까요..

저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상담을 해줄수있는 단체, 기관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3줄요약

ㅣ) 여친이 비정규직 대표
2) 노조가입 하려는데 못하게 압박받고있는상황
3)노조가입을 그래도 하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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