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일할땐 원래 다들 민감해지는건가요??

LuisFigo 작성일 18.07.16 1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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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통 등등 제가 많은 업무를 하는데

 

제가 제품설명 웹 디자인도 합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신제품이 들어오게 되면 여러개의 제품 디자인을 정해진 짧은 기간동안 해야하는거죠.

 

 

여기서!

 

디자인이라 함은 곧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서 즉 매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출에도 큰영향을 주게 됩니다.

 

 

제가 그래서 디자인업무를 할땐 그 무엇보다 정말 심혈을 기울이고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죠.

 

디자인이라 함이 작업자의 기분에 좌우 됩니다.

 

기분이 좋으면 작업 속도도 빠르고 결과도 좋습니다.

 

말문구를 적어도 청산유수처럼 술술 적히게 되죠.

 

 

근데 기분이 안좋게되면 일이 정말 막힙니다.

 

 

이게 비단 저만 이렇게 느끼는게 아니더라구요.

 

예전 회사다닐때 같은 디자인하는 작업자들과 얘기를 하면서 모두다 이렇게 느끼고 이렇게 일을 하더라구요.

 

어느사람은 회사에 일하다가도 기분이 안좋으면 차에가서 10분정도 음악 크게 듣고 와서 일하구요

 

 

미술, 예능 하는 사람들이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는게 틀린말이 아닙니다.

 

저또한 디자인을 할때면 스스로가 저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많은 뮤지션들도 음반작업 할때면 그렇게 민감해진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나혼자 산다에서 쌈디도 2년동안 곡작업은 안되는데 앨범발매는 해야하고,

 

한곡만들때마다 울면서 하고, 또 누가봐도 우울증 증상이더라구요.

 

 

근데,, 이걸 주변에서 이해해줄리도 없고,,

 

제가 참 너무 힘드네요....

 

일은해야하는데, 그때마다 정말 기분관리해야되고,,, 민감해지고

 

디자인일 하는 기간이면 (한달에 한번꼴 한번하면 4~5일)

 

정말 스트레스에 약해지고 예민해지고, 기분이 안좋으면 일도 더뎌지고 그럽니다..

 

정말 힘드네요..

 

 

음 글에 있어 결론은 그냥 푸념입니다..

 

암튼,, 다른 음악, 미술 하는분들도 작업땐 이런 민감함을 요하니깐,, 

 

..

 

다른분들은, 이와 비슷한 경우에는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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