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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참 맘대로 안갑니다[13]
  • 새벽에 갑자기 우울해서 끄적이는 하소연입니다

     

    그냥.. 적는거라서 두서도 없을거고 재미도 없을거에요

    (시간 없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인생이 어디 마음대로만 가지겠느냐마는

     

    특히 올해 들어서 나는 분명 직진중인데 자꾸 후진하는 느낌이 듭니다

     

     

    올해 초에 겨우겨우 괜찮은 직장을 구했는데 한달만에 쫒겨나왔고,

     

    다행히도 곧바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곳 신입교육을 받았는데

     

    교육도중에 포기한 사람이 많아서 교육인원 미달로 폐강이 되질 않나..

     

     

    유튜브 하면서 하다하다 귀농교육 까지 받으러 다녔었는데

     

    뜬금없이 갑자기 유튜브관련 공모전 면접에서 합격을 해서 지금 진행 중이라

     

    전라도 까지 왔다갓다 하면서 열씨미 하는 중이기는 한데

     

     

    희한하게 올해들어 제가 뭐만 하면 자꾸 안되는것 같은 느낌..

     

    이거 공모전에서 또 미끄러지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그 와중에 2년 다되어가는 제 유튜브채널은 월수익 3만원.. 완전 죽쑤고있는데

     

    1년도 채 안된 저희 어머니 유튜브채널은 월수익 100만원으로 승승장구하네요

     

    그냥 소질이 없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만둬야하나 싶기도하고

     

     

    하.. 정말이지 왜 제가 하는 모든일은 다 이모양일까요??

     

    무슨죄를 지었길래 세상은 나에게 뭐 하나 쉽게 내어주지 않는걸까요??

     

     

    도대체가 알 수가 없습니다 

     

     

    좋은생각만 해도 될까말까 하는데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요

     

    이 상태가 계속되다보니 사람을 만나도 나도모르게 자꾸 그런말이 나오나봐요

     

    얼마전엔 절친이 저와 전화통화 하다가 '너지금 심각하다'라고 엄청 걱정하더라고요

     

    제가 이런말 하는걸 여자친구도 불편해 하는 것 같고...

     

     

    나이 서른셋의 올해 절반이 지났는데 뭐가 이루어진게 하나 없네요

     

    적어도 내가 노력한 부분에서는 정말 굉장히 작은 결과물이라도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엉뚱한 곳에서 결과물이 갑툭튀하지를 않나..

     

    정작 죽을똥살똥 노력한 부분에서는 결과가 안나오니깐 답답하네요

     

     

    왜 자꾸 반대로만 가는걸까요 인생은 다 그런건가요

     

    답답해서 끄적여 봤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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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저도 올해 33살의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요리갤에서 올리시는거 늘 눈팅해오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 게시판에서 만나게 되네요.
    아프리카 바다 위에 떠서 짬짬이 짱공 들어와서 글보는 낙으로 사는데, 참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자꾸 반대로만 가는 느낌, 나는 큰 욕심 큰 야망 꿈꾸는 것도 아닌데 이게 이렇게도 힘들게 얻어야 되는 것인가 싶고.. 그렇네요 그냥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같은 나이또래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 다른 형태로 비슷한 고민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나만 나는 이런 생각은 안가질 수 있게 노력해보아요 우리 ㅎㅎ
  • 참 힘든 시기입니다ㅠ
    정말이지 큰거 바라는것도 아닌데..
    그저 삶의 원동력을 잃지 않을 정도의 조그만 희망 정도라도 주면 좋을텐데..
    여튼 저도 좀 긍정적인 생각을 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화이팅이요 함께!
  • 너무나 마음 고생 많으십니다. 대한민국 서른세 살, 누구 한 사람 마음 편히 현재를 보내고 있을까요. 마음 담아 위로를 전합니다.
    통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삶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면 지금의 시련이 사실은 하나의 준비 기간인지도 모릅니다.
    제가 서른세 살 때 (박찬호 주의) 전세 집에 갑자기 압류 통보서가 날아와 집주인을 찾기 위해 부동산계약서 상의 주소지를 찾아가 쓰레기봉투까지 뒤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소송까지 들어와 이 년 넘게 함바집 배달 등을 하며 고생을 했지만 그 때를 계기로 삶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 있었던, 지금 돌아보면 어쩌면 축복의 시절이었습니다.
    인간은 시간에 구애받는 존재입니다. 지금 당장 보이지 않는 결과는 완전히 엉뚱한 곳에서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작성자 님은 현실에 충실하고 열심히 달리는, 중심이 바로 선 분처럼 보입니다. 그것만큼 든든한 것은 없죠. 부자 부모님을 두고, 잘 나가는 이를 지인으로 둔 것보다 훨씬 믿음직한 것입니다.
    중년 꼰대의 발언이지만, 불행은 결국 위장된 축복입니다. 그 결정은 결국 본인이 내립니다. 반대로 막연한 행운이 인생을 두고두고 저주를 내리기도 하는 것을 발견하곤 하죠.
    "지금 내가 무릎을 꿇은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위로와 격려의 추천을 드립니다.
    (sorry for too much talking)
  • 감사합니다~ 마음의 위안이 되는 좋은말씀입니다ㅠ
    좀 더 힘을 내어보겠습니다!
  • 지금 40중반 50바라보는데요... 무언가를 해야겠다 라 생각합니다.. 10여년 넘게 찌라시를 만들어왔고 5년여를 쉬엇는데... 그래도 뭔가를 해야되겠다... 합니다 사이트에서 종종 곰님 게시물 기분좋게 봤는데... 저같은 기분의 짱공유저들 꽤 있을겁니다... 곰님의 게시물을 기분좋게 보는... 어머님과 콜라보를 해봄직도 하고여... 어머님 짱이심!!! 전 아직 뭘할까... 고민중이긴 합니다만... 곰님 실질적인 도움은 못되지만 쭈욱 잘!! 지켜보고 있답니다!!! 빵 개조아!!!
  • 제 게시물을 봐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어머니와의 콜라보는...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어떻게든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일 수 있으나
    온전한 제 영역에 부모님의 손이 닿지 않은 상태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평생에 스스로 뭔가를 하고 있는게 요 몇년이 처음입니다
    평생을 부모님 영향력 하에 살아와서 이것만큼은 도저히 양보가 안되네요..ㅠ
  • 힘내세요...
  • 고맙습니다ㅠ
  • 요리유튜브인가요? ㅋㅋㅋㅋ
    어머니가 방송은 1년 밖에 안되지만, 요리는 훨씬 오랜 세월 했고,
    주방에 대한 지혜도 훨씬 깊겠죠..
    제가 볼땐 글쓴이는 아직 배울게 많고, 또 배우는 나이라서 별 성과가 나오지 않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건데요?
    20대, 30대 성공하는 사람들보고 너무 한탄하지도 말고요.
    그런건 타고난 재능이지. 사람이 애쓴다고 안됩니다.
    본인이 천재가 아니라서 서러운거면 할말없고요.
  • 저만 빼고 주변엔 다들 성공까지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나이대에 맞는 뭔가를 이루어내고 있는것 같아서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어머니한테 노하우 배우면 되겠는걸요?ㅎㅎ
  • 주변에서 다들 그런얘기 많이합니다만~ 그런데 어머니와 저는 너무 다릅니다
    어머니는 요즘 흔히말하는 인싸기질이 있으시고, 저는 전혀...ㅠ
  • 인생이 계획대로 된다면 재미없죠

    그러면서 지혜도 얻고 늙어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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