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보다가 면접관 구타 충동 참느라 힘들었음.

hitechitec 작성일 14.12.27 05: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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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사장이었는데, 내 면전에서 나이 많은 사람은 나이값해서 뽑기 싫다는둥... 

취미 물어보길래 '자전거, RC카'라고 대답해 줬더니, 노는거 좋아해서 일하겠냐 이딴 소리나 하고 있네.(질문을 하지 말던지) 

돈이나 많이 주고 저딴 소리하던지...

지가 면접본 사람만 천명이 넘는다고, 언제 봤다고 나에 대해서 다 안다는양 지금 내가 일하려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지가 다 꿰뚫고 있다면서 혼자 독심술사된거 마냥 30분가량 떠들어댔음. 

결론은 잔업수당 특근수당 없고, 난 신입이니깐 토요일 일요일은 당분간 무조건 나와서 일해야 된다고... 그러면서 초짜들은 처음 출근해서 빗자루질도 재대로 못하지 않느냐면서 처음부터 월급 많이 못주고 나중에 하는거 봐서 올려준다고 월급 130만원 부름.

월급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책상 뒤집고 싶더라.

내가 살면서 면접만 수십번 봤지만 이렇게 기분나쁜 면접은 처음이었음. 

다른 일 하다가 전망이 안보여서 전공 바꾸려고 아는 친구 소개로 간건데... 

소개 시켜준 친구이랑 앞으로 사이 나빠질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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