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입니다.
근래 주말부부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글 쓰기 30분 전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거실에서 코빅을 보며 마늘빵과 우유를 먹고 있는데 옆에 와이프가 와서 손톱을 깎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대화를 최대한 가감 없이 쓰겠습니다.
- 나 : 왜, 빵 먹는데 옆에서 손톱을 깎아? (짜증난 말투)
- 와이프 : 왜? 입맛 떨어져?
- 나 : 어...
- 와이프 : 말이 너무 심하네. 내가 나가서 깎지 궁시렁 궁시렁~
전 손톱을 깎는 행위가 뭔가 먹거나 할 때 완전 비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음)
보통 신발장 근처에서 자르거나 식사 중에는 피하지 않나요?
이게 정말 개인차 인 것인가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손톱이 튀면 어쩌냐고 물으면 플라스틱(?) 재질의 덮개가 있기에 절대 튀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전 안 믿습니다.
으,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