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술먹는게 재미가 없네요..;;

自視自聽 작성일 16.11.03 2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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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이럴까??? 사소한 일상의 반복이라서 일까요??

예전엔 군대가기전엔 친구들이 마음도 잘맞았고 단합이 잘되서

알바 끝나면 피시방도 가고 몇날 며칠을 페인같이 퍼마셔도 재미있었는데...;;

 

내일이 나이 30 되어가니 그런게 재미가 없네요...;;

만나면 물론 반갑고 좋습니다만.. 별 이야기도 하지도 않고..;;

그냥 소리없이 술먹고 노래방 가거나 볼링치기만하니..;

 

한번 나가면 5-6만원 나가기만하고 솔직히 돈도 아깝고;;;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준코같은데 가면 노래만부릅니다..   요즘은 아이돌 노래뿐이라 노래도 부를껏도 없고 재미도 없고;

아재 다 된거 같습니다.

 

술마시면서 좀 이야기를 많이 하면 더 좋을텐데.. 그런것도 별로 없고..;

 

놀면서도 집에올떄쯤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들고..;;

그냥 가끔씩은 집에서 쉬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다 이런게 인생이다는 알고있습다만..;;  친구라는게 뭘까???라는 생각도 들고

 

사람이 간사한게 안불렀다 불르면  괜찬아져요 근데.. 

이유없이 만나는게 동네친구라서 좋은게 좋은건데...; 한달에 3~4번 정도 자주 만나니까..그런가요??

 

옛날엔 해외여행 한번 일본으로도 가고 스키장도 가고 여름에 바다도 놀러가고 했는데;;

어디 놀러갈래?? 하면 귀찮다고 안갈려하는 친구들;;

뭔가 '너네랑 잼없어서 안가ㅋㅋ ' 라는 장난식으로 말하지만 잘 안갈려 합니다.;;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우리가;; (물론 바뻐서 그런것도 있겟지만..;;)

 

 

이제는 제가 전화오면 저도 심심해서 자동적으로 나가게 되니깐..;;

요세는 핑계대고 안나갈려고 합니다. 

뭔가 요즘 삶의 염증을 느껴서인가요??  

 

당분간은 혼자 지내렵니다. 취미생활하면서 취업준비나 더 알아보는게 낫겠다 싶네요..

만나면 생산성이 떨어지는거 같고 그냥 외로움만 해소하는거 같아 회의감이 드네요...;

 

제가 이상한건 가요??

이렇게 술먹고 노는게 지겨워져가는데 어떻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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