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신앙땜시 고민하는 썰

세계최고한량 작성일 18.07.17 1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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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나이가많으신분들도 있을거고 어리신분들도 있을텐데 호칭은 형님으로 통일하겠습니다.

형님들 저 연애에 큰고민이 생겼습니다. 친구들한테말하기는 제얼굴에 침뱉기같고 동생, 형, 친구처럼생각하고 진심어린 조언부탁드립니다.

일단, 저희 커플은 연상연하커플이고 여자친구가 5살더많습니다. 여자친구는 독실한 기독교집안이고 모태신앙인 독실한 기독교인입니다. 저희집은 불교입니다.

소개는 간단히하고 최근 고민이생긴것은 여자친구와 전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스킨쉽도 잘하고 활발했고 주말마다 여행을 다니며 남들과 같은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스킨쉽횟수가 줄고 거부하는 일이생기더니 어느순간 저에게 벽을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지하게 대화해본결과 기독교인으로써 결혼전 잠자리갖었던것이 죄책감이 느껴져 이제 안하겠다라는 답변이돌아왔고 그전에 있었던 잠자리는 기도로 회개하겠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말에 저는 너랑 나랑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하는게 아니냐 이제와서 혼전순결이 중요하냐 결혼생각부터 없어진거아니냐라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나이차도 그렇지만 종교적인문제로 현실적으로 생각을 자주하다보니 결혼생각이 많이 사라진건맞다. 니가 나한테 정말잘해주지만 현실적인문제를 넘을순없을거같다라는 말을하며 말나왔온김에 여기서끝내자라는말까지 나왔었습니다.

겨우겨우 붙잡아서 당장은 넘어갔는데..

이 문제는 중간에 다른 남자가생겼다거나 서로가 크게싸우고 권태기가와서 싫어진거랑은 다른 문제입니다.

형님들 종교적인 문제로 사랑을 포기하신분들도 있을거고 또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신분들도 있을텐데 이 연애 희망이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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