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사라공주(?) 이야기의 맞는 버전..(?)

루시펠흐시안 작성일 19.05.21 0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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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섞인거 같다고 하시길래.. 

 

사라공주 라는 건 처음들어봅니다만.. 어쨌든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이 이야기가 원본이 아닐까 해서 소개해봅니다.

 

 

주인공을 철이라고 하고..

 

 

어느날 어머니가 천원(?)을 주면서 철이에게 돼지고기 한근을 사오라고 했고,

 

철이는 그 돈을 오락실에서 다 써버렸습니다. 

 

어머니에게 혼나는게 무서웠던 철이는 공동묘지에 가서 

 

시체의 엉덩이 살을 떼다가 어머니에게 주었고 

 

요리를 하신 어머니는 돼지고기가 상한것 같다고 하면서 버립니다.

 

그 날 밤

 

철이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귀신이 나와서 이상한 춤과 노래를 부릅니다.

 

 

 

 

"내 엉덩이 내놔라 쿵짜라 쿵짝"

 

 

철이는 그게 너무 무서웠고 며칠 동안 계속 되자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서 

 

돼지고기를 사서 시체 엉덩이에 붙여놓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더 이상 꿈속에서 귀신이 안나오겠지...  안심하며 잠이 들었는데

 

 

 

귀신이 또 나타나서 

 

철이가 "엉덩이 붙여놨는데 왜 또 나타났어요?!!!!!!" 라고 소리를 지르자

 

 

 

 

 

 

 

 

귀신이 점점 다가오면서

 

"내 엉덩이 짝짝이다 쿵짜라 쿵짝"

 

 

 

이랬다는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30년 전에는 나름 웃긴 얘기 였어요 . 적절한 동작과 음을 같이 주면서 얘기를 했다면요...

 

30년전이라 웃겼을 수도 있지만, 그땐 어려서 웃겼을 수도 있겠네요 

 

 

 

그 얘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기억을 찾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기억나는 옛날 얘기들이 몇개 있는데 다 지금은 재미가 없네요.

 

저런 얘기들이 재미가 있었던 시절이 참 행복했던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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