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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에 조카 앞에서 엉엉 운 펨코인[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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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비켜봐
  • 19.09.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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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어렸을때 레고 사달라고 했는데 한글 써있는 나무 블록 사주셔서
    엄청 서럽게 울엇던 기억이..

    그 후 초2때 이모네 가서 이모가 레고 사준다고 나가자고 해서 좋다고 나갔는데
    왠지 싸한 기분에 끌려가 포경수술하고 5000원 정도 하는 단품 레고 비행기 사면서
    울면서 돌아왔던 기억이..

    아.. 레고...
  • 지금은 어른되서 부모님 몰레 맘대로 막 사고 있습니다!!! ㅎㅎㅎ
  • 잃어버린 표피에 대한 보상 인가요??

  • 병원 가면서 이모가 문방구에 있는 레고 성 가리키면서 저거 사준다고 해서
    좋다고 가서 포경수술 하고 문방구에 갔는데
    레고 성 아니라 레고 성 밑에 있는 단품 비행기였어요
    너무 억울해서 이모라서 때는 못쓰겟고 그냥 울면서 왔어요 ...
  • 저도 어릴때 가지고 놀던 레고가 추억이라 사려고 보니 너무 비싸더라고요  성이랑 해적선, 해적섬..
  • 레고가 아니라 고래(잡이)를 주셨네..
  • 전 어릴때 집이 그렇게 부유하지 않다는걸 알아서
    사달라고 한적이 없음..일찍 철들었나봄..
  • 난 과학상자 였음
    요즘 과학상자는 코딩에 반도체 같은거도 있던데ㄷㄷ
  • 앗 나도 과학상자... 집이 가난해서. 감히 사달라고 말도 못함
  • 물체 주머니 아니였나 ..?
  • 저희 집도 어릴때, 부모님이랑 저랑은 떨어져 살았는데.
    주말마다 저 데리러 오시고 가시면서 고속도로를 탔었죠.
    그때마다 저는 휴게소에 가면 맛있는 걸 먹은 기억만 있으니까..
    휴게소 지날때마다 뒷자리에서 휴게소로 핸들 꺽는 시늉을 계속 했습니다. (꺽어라 꺽어라!! 이러면서)
    뭐, 보통은 그냥 지나갔죠..ㅎ_ㅎ
    저는 먹으면 좋고 아니면 어쩔수 없고, 정도만 생각햇었는데, 당시 부모님은 정말로 돈이 없어서 못 가셨던거라고 하시더라고요....그래서 마음이 찢어지셨다고;;
    그래서 그런가 저도 휴게소만 가면 딱히 아끼지 않고 암꺼나 비싼거 먹는 편인데..암튼.....
  • 평생효도해!  부모되면 그맘 알겠지만. 네들이 아무생각없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부모가슴엔 뼈절이게 평생 박혀있다...ㅠ
  • 다들 비슷하네요 ㅎㅎ 전 어렸을 때 어무니가 비엔나 소시지를 안 사준거에 한이 맺혀서(너무 가난하지는 않았는데 어무니가 엄청나게 건강을 챙기시는 분이라 인스턴트는 거의 먹지를 못했어요..) 지금도 매일 매일 열심히 비엔나 소시지를 먹고 있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안 질려요..  끓는 물에 삶아서 캐첩에 찍어 먹으면 아무 반찬도 필요 없어요 ㅋ 덕분에 마누라는 초딩 입맛이라고 놀립니다.
  • 어무니가 해줬어도 좋아하셨을듯ㅋ
  • 나도 어릴적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난감 딱 끊겼는데
    그게 한이 맺혔나봄
    지금...내방 한쪽면은 건프라 벽임..
  • 동네형이 레고 암흑의 성인가 그런 시리즈로 존나 큰걸 소유하고앗었는데 잘생겨보이눈 효과까지 있었음
  • 으... 싫어...지긋지긋해 물려 입는옷 얻어 입는옷
    비교 되는것 친척들의 무관심
    언제나 친구들 보면 부러워 하기나 하고
    형물건 건들다가 욕이나 먹고
    난 절대로 아이는 하나만 낳을거임
    그놈의 레고 그렇게 갖고 싶었건만...
    그놈의 맥스 그렇게 신고 싶었는데...
  • 나중에 자식 생기시면 물려주지 마시고
    첫째꺼 둘째꺼 똑같이 사서 같이 주세요~
  • 음.. 어릴때 누나한테 거의 몰빵...공부고 뭐고 돈은 누나한테 몰빵해줌
    당연히 생일도 누나는 친구들 부러서 생일 파티 나는 그냥 용돈 끝
    가장 서러웠었던게 놀이공원 쌩깐거랑
    만원 주고 애들이랑 뭐 먹으라고함
    친구 2명 데리고 패스트푸드 갔음...그때 잘사는 친구가 마침 그안에 여자 몇명이랑 있음...
    생일때만 올수 있냐고 비아냥 거림 그냥 참고 친구랑 먹고 오락실 갔다 집에 옴
    그때 아버지 말이 기억남 돈 안남겨왔다고...혼남...
    그때 이후로 생일 안챙김 이때가 아마 초 4인가 5학년때였음
    그러다가 20살때 학교 누나랑 형들 친구들이 갑자기 불러내서 나가보니 내생일 축하해줌....
    일부러 생일 케잌도 2개 사와서 얼굴에 비비고함... 생일주 먹고 토해도 기분은 좋았음....
    아 이게 원래 생일은 이렇게 챙겨주는 거구나 하고 처음 느낌
  • 슬퍼요ㅜ
  • 조카 사주고 조립해 준다며 내가 해봤음 ㅎㅎㅎ
  • 저도 어릴때 레고 엄청 갖고 싶어도 못갖다가 이제는 나이먹고 자식 낳고 나서 아들을 빙자한 레고를 엄청 사모으고 있지요...ㅋㅋ
    처음엔 레고 클래식 두개 사와서 아들(당시 2살...ㅋㅋ) 앞에서 이것저것 간단히 만들어 주고 관심 보인다며 좋아한다며 마눌 눈좀 속여주고는...
    그담부터는 간단한 레고 테크닉 하나씩 사오며 만드는건 어려우니 내가 만들어주면 가지고 놀게 해준다며 은근슬쩍 넘어가고...
    이제는 레고 산거만 해도 약 400만원 넘게 사모으다보니 그만 사라는거 애가 가지고 놀지도 못한다며 애는 아직도 듀플로 갖고 노는데 뭔 레고 테크닉이냐며 잔소리 시전하길래...
    아들 수준에 맞게 클래식 같은 간단한 브릭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브릭만 있어서 애가 못만드는거라 그러니 어제는 코스트코가서 1500피스짜리 클래식 상자 마눌이 사오더군요...ㅋㅋ
    이젠 5살되서 은근 지가 만들어볼라고 하는데 제기분마져 좋아지더군요...푸헬헬
    이젠 슬슬 아키텍쳐 시리즈들 하나씩 사줄까 합니다..히힛
  • 우리 첫째 딸은 양가 첫 손녀이고 옷이며 신발이며 다 새거 입히다 둘째딸은  언니꺼 입히고 신키다가 이번에 신발이 다 떨어져서 생애 첫 새 신을 사줬는데 집에서만 신음,.한2주 그러다 박스에 다시 담아놓고 아빠의 날에 신는다고 하더니 그날도 넘겨버리고 안신고 박스에 넣어 놓는다는걸 밖에 나갈때 흔신 안갖고 가서  겨우 우겨서 신겼네요 5살 입니다 벌써 짠함

    그렇다고 둘째 옷 없고 그런게 아니고 둘째 때 옷 얻어올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음 신발은 물려받아도 헤지는 경우가 많고
  • 그럼 추억이라도 만들어주세요. 언니는 모르는 아빠와 둘째딸만의 비밀이라면서 장난치면 엄청 좋아할거에요.
    저는 애가 하나 뿐이지만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는거라면서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게임도 같이 하고 그럽니다 ㅋ 자주하면 거짓말같이 안좋은 버릇 생길까봐 아주 가끔씩 해주고는 아빠하고 있을때만 이러는 거라먼서 약속도 하구요.
    그리고 집애가서 아이 모르게 와이프에게 있었던일 이야기 해주면 와이프도 잘했다며 웃어주고, 혹시나 웃지 못할 이야긴 진짜 비밀로 하구요 ㅋㅋ
    그래서 아들래미가 아빠쟁이가 되었는데 덕분에 쉬는날 하...
    개빡신데 즐겁긴하네요 ㅋㅋㅋ
  • 어렸을때 문방구 밖에서 한두시간 구경하고 있었더니 엄니가 큰맘먹고 하나 사주신다고 하셨음

    근데 어린맘에도 진짜 사고 싶던거 9000원쯤? 하는건 비싸다고 안사줄까봐 싼걸로 골랐던 기억이...ㅎㅎㅎ
  • 나도 초1 전후 쯤에 레고 사달라고 했는데 아버지가 1만원 안에는 사준다고 하셨는데 그 가격대가 하나도 없어서 괜히 실망만...
    지금은 남자조카 둘 다 블록 안 먹어도 될 나이 되면 사주려고 기다리는 중..ㅎ
  • 잔한 댓글이 눈을 적시네요
  • 국민학교 1학년 시절 우리집 형편은 넉넉하지 않아서 장난감은 꿈도 못꿨음.. 그런데 할머니가 운동회에서 달리기 1등하면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하심. 그래서 "나 볼트론 갖고 싶어요"라고 말함. 5마리 사자 로봇이 합체하는 장난감임. 아무튼 그러고는 진짜 달리기 1등 도장을 받아옴. 할머니는 기특해 하시며 나가서 볼트론을 사오셨는데 합체 로봇이 아닌 고무제질로 만든 팔만 움직일 수 있는 볼트론 로봇을 사오심. 아마 가격 차이가 다섯배는 났던걸로 기억함. 나는 이거 아니라며 막 울면서 집어던짐. 지금 생각해도 할머니 가슴에 대못박은 사건인데 그 때는 그게 너무 서러웠음. 지금 내 나이가 서른 중반임에도 우리 할머니 나만 몰래 십만원씩 용돈 주심. 그러고는 나 사고 싶은거 사서 쓰래. 용돈 받을 때마다 옛날 생각나서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함.(용돈은 극구 사양해도 어떻게든 찔러 주셔서 안 받을 수가 없음. 그래서 받은 거 이상으로 용돈 드리고 있음)
  • 내 동의 없이 나도 모르는 새에 레고박스 싹다 사촌동생한테 줬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기분은 지금도 생생함
  • 어렸을때 못하는거 못갖는거 못먹는거 엄청 많았음. 솔직히 다들 그렇게 사나 싶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담아두는 사람도 있구먼...
  • 저도 그랬어요. 근데 정말 서러웠던 한가지는 기억에서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어렸을때도 가정형편이 어려웠단거 이해는 해서 조른다거나 억지 부리진 않았었는데 그때가 어머니도 마음이 아팠는지 아직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ㅋㅋ
    웃으며 추억처럼 이야기 했지만 어머니가 슬퍼하셔서 두번다시 이야긴 안합니다 ㅋ
  • 대부분 키덜트들이
    불우한 유년시절 장난감에 대한 갈망이
    나이를 먹어서 지긋한 중년에서도 지속되는거라고..
  • 슬프네요
  • 그래서 아들램이 갖고싶은거 있음 내 용돈 털어서라도 사줌.. 안좋은거 알지만 난 너무 없었기에 아들 사주면서 내가 대리만족함..
    카봇 로보트는 아빠가 소장할거다 이좌식아!!사주니까 가지고 놀지도 않고 나쁜놈ㅠ
  • 난 우주버스~
  • 아버지 돌아가시고, 외할머니한테 맡겨져서 자랐는데...
    할머니가 그때 말로 영세민 지금 기초수급자셔서 읍사무소에서 쌀이랑 생활용품 받아다 썼다.
    생일날 되면 장난감 같은 건 못 받았고 할머니가 과자 한봉지 사다 주시는게 전부...
    가난한걸 아니까 사달라는 말도 해본적이 없고, 선생들이 뒷돈 받고 밀어주는 이달학습, 다달학습도
    제 때 사가질 못했다. 어린나이에 뭘 그렇게 눈치보며
    글쓴이처럼 장난감 사달라 투정한번 못 한 내 어린 나날들이 너무 슬프고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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