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태국 괴담

복실한나 작성일 17.01.19 1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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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태국, 어느 한 마을에 링이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링은 눈에 알 수 없는 통증을 느끼는데 이러한 통증은 무려 일주일간이나 지속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대한 통증은 점차 사라졌지만 동시에 그녀의 눈에는 이상한환영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눈에서 첫번째 환영이 보인것은 눈에 통증이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링은 놀이터를 지나다 한 피투성이의 하이힐이 널부러져 있는 환영을 보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 자리에선 하이힐을 신은 한 여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링은 그 무서운 사실에 그것을 엄마에게 말하나

엄마는 단순한 우연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였다.

 

링은 산책을 하던 도중 한 여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순간 그 여자가 물에빠져 죽는 환영을 보게된다.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링은 여자에게 오늘밤 조심하라고 말하나 여자는 링을 미친여자 취급하고 가버린다.

그러나 그날 밤 링의 마을에선 한 여자의 익사사건이 발생한다. 

 

 

 

링은 그 무서운 사실에 매일밤을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집에만 숨어서 지낸다. 

한편 링의 마을엔 매년마다 열리는 큰 축제준비가 한창이였는

특히 축제의 절정인 불꽃쇼를 준비하기 위하여 모든 마을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링은 꿈에서 마을 사람들이 불타죽는 장면을 본다. 

 

 

 

링은 집밖으로 나와 마을사람들을 일일히 찾아가며 제발 축제를 멈출것을 부탁하지만

자신들의 수입이 걸린일이라 혹시나 축제가 중단된것을 우려한 마을 주민들은

링과 링의 엄마에게 한번만 더 그런 유언비어를 퍼트릴경우 죽여버린다고 협박한다.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었으나 한 청년의 실수로 가스폭발이 일어나게 되고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타죽는 참사가 발생한다. 

 

 

 

너무나도 끔찍한 사실에 이성을 잃은 마을 사람들은 이러한 참사를 모두 링의 탓으로 돌리고

그녀를 마녀라 생각하여 링을 죽이기 위해 그녀집으로 몰려간다.

 

링의 엄마는 제발 그만두라고 부르짖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마을 사람들은 잠겨있던 링의 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그러나 이미 링은 예전에 목을 매달아 사망한 상태였고

그녀의 옆에는 유언장이 발견되었는데 마을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자신의 시체를 기부한다는 내용이였다. 

 

 

 

몇일 뒤 링의 엄마마저 자살을 하고 링의 시체는 그녀의 유언대로 기증되어진다.

그러나 영원히 없어질줄만 알았던 그녀의 눈은 다른 사람에게 이식되어짐으로써

아직까지 세상에 남아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사건 10년이 지난 후 이러한 링의 이야기를 들

대니팽이라는 영화감독이 그녀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영화가 디아이 1이라고 한다. 

 

 

 

 

 

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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