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ㅡ);;

강재규 작성일 03.10.16 2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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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6:+:0-0:+::+::+::+::+::+::+::+::+::+:특히 여름에 꽤나 많이 눌리더군요...
한 두번도 아니고...

환청이 들은 것도 두서너번이 되는군요.
유체이탈이라는 것... 할 뻔한적이 열번정도 되고....
유체이탈을 딱 한번 해본적 있습니다.

글 재주가 별로 없어서리... 하지만... 제가 격은 일들과 제가 들었던 이야기를 해보죠...

군에 있을때 유체 이탈을 한번 했습죠...
야간 근무를 하고, 낮에 혼자 내무실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잠이 잘 안오더군요... 낮에 잔다는 것 자체가 좀 어려운 일입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눈은 잘 안 감아지죠.
여하튼 잠에 들고 나서 몇시간 쯤 흘렀죠...
몸으로 바람이 들어오더군요... 찬 바람같지는 않지만...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었죠... 정신만... 말짱하더군요...
뭐... 다들 아시겠지만... 가위에 눌리면... 몸이 안 움직인답니다.
이전에도 여러번 당했지만... 이번에 좀 심하더군요... 손을 올리려고
하는데 손은 안올라가고 다른 뭔가가 몸에서 나오려고 하더군요...
(실제도 당하면 간담이 써늘하답니다. 움직여야 되나 말아야되나... ㅡ.ㅡ;;;)
일어 날려고 하면... 또 몸에서 뭔가 빠져나가려고 하고...
어째튼 눈을 떴죠... 눈뜨는데도 힘들더군요...
제 관물대(옷, 총, 책자 등을 정리 해 놓은데입니다.)가 앞에 보이더군요...
이제는 몸을 움직여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몸을 들려고 하는데... 뭔가 쑥 빠져나가더군요... 그리고 밑에 제가 누워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황당하더군요... ㅡ.ㅡ;;;
그 뒤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ㅡ.ㅡ;;; 몸으로 어떻게 돌아 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 군요...

- 유체이탈을 하는 경우는 2가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도를 닦아서 도가 트인 경우... 주변에 기수련원(단학)에 다니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한명쯤은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몸이 많이 허약한 경우라 합니다. 전 이경우죠... 심한 경우는 정신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저는 용하게 정신을 않 놓았죠... ㅡ.ㅡ;;;
  그런데 공통점이 있더군요... 둘다 가수면 상태라는 것...
  틀린점은 전자의 경우 몸이 정신이 맑아 진다고 합니다. 후자의 경우... 제가 당해
  봤으니까... 머리도 아프고 몸도 뭉친듯이 아프더군요...
  (저는 보통 여름 철에 많이 눌리더군요... 봄하고 가을 겨울은... 가위에 안눌립
   니다. 여름에 약한 체질이다 보니... ㅡ.ㅡ;;;)

요즘은 가위에 눌리더라도 유체이탈은 안될려고 안간힘을 쓰죠...
덕분에 환청도 들리더군요... ㅡ.ㅡ;;;
한번은  가위에 눌렸을 때 떼떼데 떼떼데... 라고... ㅡ.ㅡ;;; 일본어 비스무리한 말이
들리더군요... (일본어가 아닐 수도... 한글에는 저런 말이 없다 보니...)
쩝... 또 한번은 주문을 외우는 건지... 왠 할아버지들이 중얼 중얼 하는 소리가 들리
더군요... 이건 타격이 좀 오래 갔습니다. ㅡ.ㅡ;;;
또 한번은 할아버지 같은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정확히 무슨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않 납니다....

- 제 경우 말고 더심한 경우도 있더군요... 이건 저도 2차 과정을 거쳐 들은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까... 한사람이 상담하고, 상담해준 사람이 이야기 해준 경우죠...]
  구연 설명도 있더군요...  보통 15%-20%정도 유체 이탈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는 여성의 경우인데... 저보다 심하더군요...
  잘 자고 있는데... 아래층에서 어머니가 음식을 먹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서 눈을 뜨고 문쪽으로 걸어가 문고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손이 허공을
  갈랐다고 하더군요... 황당하겠죠...
  상담 이후 허한 몸을 다스리고 ㅡ.ㅡ;;; 그런일이 없어졌다는군요...

- 잠을 잘때 몸에서 혼이 나와서 여러 곳을 구경하다 몸으로 돌아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때 육체와 혼이 연결되는 기의 흐름 같은 선이 있는데 이 선이 끊어지면 몸으로 혼이
  돌아오지 못하고 떠 육체를 떠돈다고 합니다. 이때 육체가 다른 혼들에게 노출되기 쉬
  운데, 이때 다른 혼들이 육체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도를 닦는 사람도 예외는 아니라더군요...

  * 정확한 예는 아닙니다. - 말로 전해 들은 이야기이고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 또한 달마대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단지 달마대사로 기억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예로 달마대사가 유체이탈이 된 상태에서 육체를 너무 오랜 시간 방치해두어서
     자신의 육체를 다른 혼에게 빼겼다고 합니다. 때문에 썩어들어가는 육체에 자신의
     혼을 넣어 돌아 다녔다는 말이 있더군요. (달마도를 보면... 좀 험학하죠... ㅡ.ㅡ;;;
     원래는 그렇게 안 생겼다는 군요.)]

사실 몸에서 유체이탈 한번 되고 나니까... ㅡ.ㅡ;;; 흘려듣지 못하는 말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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