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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시절 제일 힘들었던 훈련 [10]
  • 계급
  • 양쿄로이찌니
  • [112.xxx.xxx.xxx]
  • 17.10.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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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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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전에 해병대 입소 이야기 햇엇는데.

    젤 힘든 훈련을 생각하면. 딱 1개

    ---------------------------------

    그 힘들다던 훈련들 다 받았지만,

    나는 젤 힘들엇던게.

    =======================================

    [앉았다 일어나기] - 훈련소 4주차때...엿나?

     

    우리 동기는 400명이었다.

    아시다시피.

     

    10~20명 한줄로 어깨동무해서,

    앉았다 일어나기. 보통 1~3시간씩 하자나.

    지옥주기간에 말이다. 잠안자고.

     

    아직도 기억난다. 그날 새벽.

     

    새벽 2시에 연병장에서.

    아무 이유없이 앉았다 일어나기 하는거.

    ======================================

    내가 왜 힘들엇냐면,.

    다들 힘들엇지만.

     

    1시간 30분쯤 했을때였다.

    너무 숨이차고 어지럽고,

     

    "눈 앞이 점점 깜깜해졋다"

    아마, 폐활량이.

    산소가 몸에 퍼지는것 보다.

    운동량이 커서, 산소호흡이

    점점 한계치 까지 갔던 것일까.

     

    좀 어지러워 지는데.

     

    "아 씨ㅂ 진짜 좆될거 같다.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근데 동기들이 어깨 서로 잡고 있으니

    반강제로 계속 하는 상황

    ===

    그때엿나?

     

    나를 살린 사람이 1명 있었다.

    그것은...


    또다른 동기 1명

    =============

    반대편쪽에서,


    훈련생 : "소대장님!!!!!!"

    소대장 : "어떤 새키가 감히 소대장을 불러?!"

               "끝내려 햇는데, 1000회 더!!!!!!!!!!!!!!!!!!!!!"


    하는거다.

    난 진짜 죽고싶엇다. 아니 죽기직전이엇다.



    훈생 : "소대장님" 옆에 동기가, 지금 거품을 물었습니다!!!!!!!!!!"

    소대장 : "고작 1명 나왓나? 3000회 추가!!"

     

    씨ㅂ, 정말 나부터 쓰러지고 싶엇다.

     

    훈생 : "정말입니다. 쓰러졋습니다"

    소대장 " 잠시 대기 "

    ==============================================================

     

    진짜 였다.

    진짜 쓰러진거다.

    발작을 일으키면서.

    컥! 컥! 하면서 하는거다.

     

    더 대단한건. 모두가 놀란 상황.

     

    하지만 소대장은 대단햇다.

     

    소대장 "동기들이 다들 힘들어 하는데, 혼자 거품을 물어?"

    "전원 1만회 추가" 계속!"

     

    =========================

    그리고, 소대장은 그 동기 끌고서, 잠깐 옆에 나두고

    계속 굴리려는 액션을 하다가. 좌로 굴러 우로 굴러 300회 시키고.

    숨좀 돌리게 한다음,

     

    종료시켯다.

    ==========================

     

    지금 생각하면, 그 친구 아니었으면 난 죽었을거 같다.

    정말 힘들었거든...ㅠㅠ

     

    ===========================

    그 친구는, 간질 증상이 있었는데,

    1기수 열외 되엇다는 후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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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이리되셧을까 휴
  • 708기 해병1사단 수색대 전역했는대요..전 특수수색 교육,정확한 명칭은 하절기 특수전 교육 입니다만 그때 5일간 잠못자는 지옥주가 제일 힘들었었내요.사실 교육은 좀 위험하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진짜 젊을때니까 악으로 깡으로 버텼는데 지옥주는 진짜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라서 울고싶더라는...ㅠ.ㅠ잠도 못잔 상태에서 ibs고무보트 머리에 짊어매고 포항 천자봉을 등반 할때는 시간이 영원히 멈춘 기분이였습니다..
    수색교육중 제일 무서웠던건 함상탈출 훈련이라 해서 포항 형산강 철교에서 다이빙 하는 거였는데 전 개인적으로 그게 제일 무서웠습니다..다리 난간 오르는데 다리가 진짜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고 머리속에서는 얼굴 이나 배치기로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쓸데없는 생각만 떠오르더군요..근데 공포감은 차라리 공수강하가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는게..너무 높으니까 포기를 하게되는지 별로 무섭진안더군요..
    하아..그나저나 제대한지 20년이 훌쩍 넘었내요 ㅠ.ㅠ 마음은 아직도 철없는 20대인데 몸만 늙었습니다..
  • 아니에요 마음만 늙었지 곶휴는 아직10대 일거 같으세요
  • 곧휴가 오버스펙 이긴 합니다만 경도,인장력이 젊을때 보다 못한것 같습니다 ㅠㅠ
  • 훈련 받는거 봤는데 인정할건 인정한다.. 경계며 임무숙지며 잘하더라
  • 그정돈 아니고요
    무슨 지옥 훈련인줄 아나본데.

    막상해보면 별거아님요.

    괜히 사회가 빡시다고 인식해서 그렇지. 다 똑같아요
  • 땅개짜지라고 테크공개하라는 놈이 겸손한 척하네...
  • 해병술래 가 제일힘들지 않나요 ㅎ
  • 술래잡깁니까?
  • 해병술래는 보통 훈련단에서 오와열 맞춘상태로 많게는 중대총원 400명정도 실무에서는 중대총원 100명정도 되는 인원이 제자리에서 스쿼트로 앉아서 어깨동무하고 좌로 10회 하면 좌로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찍고 다시 우로 열 찍으며  토끼처럼 뛰는겁니다. 한명이 힘들다고 안해도 어깨동무 + 옆으로 뛰는 토끼뜀 이기때문에 절대 닁기적 거릴수도 없을뿐더러 목소리가 작거나 대충하면 무한반복 코스..
  • 진짜 뻥이 아니고 훈련소때 혈뇨가 나오더군요...
    아마 근육이 너무 상해서 그랬었나봐요ㅎㅎ
  • 유격 IBS 공수훈련은  며칠 하다보면  적응되는데    무릎앉자 가  고통스러운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1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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