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로 들어온 애 셋 딸린 애엄마의 만행

자아드 작성일 17.05.25 1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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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공기관입니다.(간략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2015년 하반기에 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로 4급 과장으로 여자 한명을 뽑음.

경력이 화려함. 삼일회계법인 매니저 7년, 기재부 계약직 사무관 1년..

채용 당시 나이 35살, 애가 셋 딸린 애엄마임.

 

오자마자 시간선택제 근무 신청함. 9시 출근 4시 퇴근(급여는 당연히 깎임, 그래도 실수령액 3백 중반)

처음엔 회계파트 총괄자였으나 총괄의 총자도 이해 못하고 입사하고 15년 첫결산때까지 아무것도 안함.

결산도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모르겠다 하여 나와 예산 쪽 담당자가 덤탱이 써서 함.

주임 대리급들 결산 때 거즘 3주를 10시 11시에 갔는데 애엄마는 4시 퇴근이 아니라 애 때문에 1시간 조퇴하고 3시에 감.

 

부서내에서 업무분장 재조정해서 회계파트 총괄 때버리고 실무 업무 부여함.

업무를 맨날 검토만 하고 문제점만 지적해서인지 실무를 쳐낼 생각은 안하고 문제만 지적하고 던져놓음.

실장 빡쳐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뽑은거지 문제 지적하라고 뽑은거 아니다라고 말함.(실장 성격 회사에서 제일 좋음)

자기 업무 아니면 회계파트쪽 제일 선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관심 없음.

 

공공기관은 회계쪽이라 해도 기본적으로 공문서 작성이나 한글 작업은 필수인데 엑셀에서 한글로 표 옮겨서 수정 작업도 못할 수준임. 나도 입사 2년차인데 나한테 시키길래 남에꺼 한글 편집하려고 월급받고 일하는거 아니다라고 엄중 경고함.

 

업무적인 부분은 이외에도 수십까지가 넘는데 여기까지만 적겠음.

 

더 가관은 근태임.

일단 9시 출근인데 9시 안에 온적이 없음. 9시 5분, 10분, 20분 아주 늦는 시간도 재각각임. 이유는 출근할 때 애들 어린이집, 초등학교 데려다 주다가 늦음.(회사에서 이걸 이해할 이유가 없음. 왜냐면 각자 다 가정사나 사정은 있기 마련..)

늦게 오면 실장한테 늦어서 죄송하다고 같은 부서사람들한테 미안하다고 일체 얘기 없이 자리에 앉음.

 

점심 때 회사 근처에 바로 식당이 없어서 보통 11시 50분정도에 나가나 애엄마는 11시 반에 나감. 더 문제는 1시 전에 들어온적이 없음. 1시 5분, 20분, 이것도 늦는 시간이 제각각임. 심지어 집에서 밥먹고 졸다가 2시 넘어서도 옴.

또 점심시간 껴서 두시나 세시까지 외출을 다는데 알고보니 지역 네트워크맘 모임 이런거 가는거였음.ㅡㅡ;;

그러고 오후 일과가 노가리 대충 까다가 4시에 퇴근함. 회식하면 4시부터 6시까지 시간외 달고 애들 종일반 맡기고 6시까지 있다가 회식 같이 감.

 

또 외출 조퇴 병가 연가를 매달 기본 10번씩 넘게 씀. 심지어 작년에는 6월~7월까지 큰 애 학원 등록을 못해서 매주 금요일마다 휴가 냄. 연차 부여일에서 마이너스가 되도 휴가를 내고 감.(나중에 정산에서 월급에서 깜)

 

이렇게 말하면 실장이 결재 안해주면 되지 않냐 하는데 실장이 절대 그런건 없다는 주의임.. 일 있으면 가야지 하는 주의임..(정말 천사같은 분이심)

 

아무튼 연가가 없으니까 병가를 이틀씩 내고 주말껴서 해외여행 다녀옴. 조용히 다녀오면 모를수도 있는데 갔다와서 기념품 사오고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님.

 

또 하나 예를 들면 올해 4월달에 조퇴 2번, 외출 6번, 병가 5번, 연가 1번 냈음. 근데 이여자 연가 부여일이 전년도에 올해껄 다 땡겨써서 올해 쓸수 있는 연차가 1.5일임.(조퇴 외출도 시간으로 따져서 연가에서 까임)

 

지금 부서내에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부서원들끼리 얘기 했고 감사실에 고발할 생각이나 그렇게 되면 실장의 자질 문제나 이런게 거론되서 여러모로 정말 생각할게 많음.

 

지금 애엄마 나이 끽해야 36살임. 누구나 다 사정은 있음. 그리고 회사에서 그 사정 알고 하루 6시간 근무하는거 승인해줬고.. 또 공공기관에 대해서 아는건 쥐뿔도 없으면서 회계사라고, 기재부에서 일하다 왔다고 기세는 하늘을 찌름.

 

이미 다른부서에도 소문 다 났고 말도 안통하고 고집불통에 대화하면 말 다 잘라가면서 얘기하고.. 아주 그냥 맘충, 메갈, 여시 집합체를 보는거 같음..

 

 

생각나는데로 적어서 내용이 좀 두서가 없습니다. 정말 내용으로 적은것보다 크고 작은 문제가 정말 많은데..

회사 나와서 이여자 면상만 봐도 재수가 없네요. 방법은 제가 다른 부서를 가는거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읽어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좀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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