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결혼한 사람 중 한명입니다.

몸도_마음도 작성일 19.04.25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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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몸도_마음도 입니다.



그냥 문뜩 대학생 때 결혼한 친구들은 잘 살까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제 경우를 간략하게 글로 작성 해 봅니다.



그냥 가볍고 빠르게 쉭~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기분 나쁘신 분이 계시다면 미리 사과 드립니다.



87년(2011년 7월 조기 취업), 연봉(세전) 5400, 세후 월평균 390

사무직 대리(기계설비), 주 5일, 올해부터 야근 없음(17시 10분 퇴근)

연고지, 집과 회사와의 거리 6km(자차 10분 소요)



복지는 자녀 대학교 학자금+사택(이용 안 하고 있음), 월 문화생활 20만



85년(2016년 1월 취업), 아내 세후 월평균 162



사무직 실장(설계), 주 4일, 10~16시(자격증 수당 포함, 가족 회사)

연고지, 집과 회사와의 거리 600m(도보 10분)



복지는 아이들 데리고 출근 가능, 연차 무제한



자산은 20년 된 30평 형 아파트(1.1억+리모델링 2천), 중형 SUV 1대(중고 1.9천)



이 중 부채 3,800만(매월 200만원 상환으로 내년 11월 완납 예정)

9세 7세 남매, 2012년 결혼 후 2016년 양가 합쳐서 3,000만원 지원 받음



외벌이, 부모님 댁 동거 - 월세 - 임대, 이직,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핑계로 사실상 연 평균 1,080만원 저축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에 살고 있어서 핑계지만 잘 몰랐는데, 세상에는 아니, 우리나라만 해도 젊고 훌륭하신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누군가는 잘 살고 있다고 느끼 실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짜식 그것 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따로 무슨 고민이 있어서가 아니라, 남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어서 글 남겨 봅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삶이 궁금하고요.



오늘도 무탈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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