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문제 땜에 고민이 많네요.

얼리버리zz 작성일 19.01.28 11:22:47
댓글 6조회 1,553추천 2

안녕하세요 30대 초중반 짱공인입니다.

 

이직 땜에 고민이 많네요

 

현 직장은 거의 2년째 다니고 있고 올해나 내년쯤 대리로 진급할꺼같은데...

 

사실 지금 사업분야에 담당자가 저 하나입니다.

 

지사는 3군데 있는데

 

제가 일하는 지역에 90%가 제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분야인데

 

담당자가 저 혼자에요.

 

위에 과장님이 계시긴한데 엄밀하게 치면 생산지원이라 제가 주로 담당해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생산관리라던지 자재관리 출하관리까지 싹다...

 

그리고 영업관리까지 담당중...(발주라던지 이런 자질구레한 모든 업무. 쉽게 얘기하면 사무실 일은 사업분야 담당인 제가...)

 

그러다 보니 직급에 비해 연봉은 쎈편이긴 한데 직급 대비 하는 일은 너무 큰일 까지 도맡아 가고있고

 

밑에 짜잘한 일들까지 전담하고 있습니다.

 

처음 다닐땐 밑에 사람 하나 뽑아달라고 난리를 쳤는데

 

그때도 뽑아준다는 말만 하다가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요.

 

점점 더 사업분야는 커지고 발주 수량도 늘어감에 따라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지고 있는데

 

막상 다른데 가려니 영 자리가 마땅 찮은게 없네요.

 

게다가 말이 좋아 이직이지 다른 회사는 바로 일해주길 원하는데

 

저는 인수 인계등 여러가지 하려면 못해도 2주 이상은 걸릴테고...

 

그렇다고 바로 그만두고 쉴수도 없는 노릇이고...

 

경력은 있는 편이라 어디든지 제 자리만 있음(수요는 있는 자리임)갈수 있을꺼같은데...

 

사직서 내고 3~4월 까지 쉰다는 생각으로 일을 구할까 싶긴 하네요.

 

다만 나이도 나이이고 매달 들어가는 기본적인 돈이 있으니

 

쉽지 않네요.(물론 퇴직금으로 3~4월까지 버틸수있음)

 

또 막상 그만 두려니... 혹시나 이직이 안되면 버텨야할 시간이 길어질테니...

 

이것 저것 고민이 많네요.

 

이런 고민 얘기하는 후배들이나 친구들이 말할땐 전 그만 두고 쉬면서 생각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얘기하는데... 막상 제일이 되니 쉽지 않네요.

 

그래도 혼자일떄 이것 저것 따져가며 이직 하는게 맞고...

 

후... 답정너 같은 고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얼리버리zz의 최근 게시물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