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구다철 작성일 14.09.01 1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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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일 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2주전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여자친구가 한달 반 정도 교회 일때문에 많이 바빴는데
그때부터 점점 저에 대한 마음이 식었다 하더라구요...

여자친구의 식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대화로 풀고자 카톡으로 만나서 얘기좀 해보자 서운한게 있으면 서로 얘기하고
오해가 있었으면 풀자고 2주전 토요일에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위에서 말한 이야기들 하고
여자친구한테 의견을 물어보자 나는 오빠한테 마음이 식었다 그만 만났으면 좋겠다 하더군요..
처음엔 소심하게 잡았습니다. 난 계속 너 만나고 싶은데... 내 마음은 아직 식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애써 쿨한척, 알겠다. 헤어지자 연락은 하고 지내자 이렇게 말하고 마지막으로 여자친구
집 데려다주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2주가 조금 더 흘렀는데 그리운 마음이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커지네요 먼저 연락해서 다시 만나고싶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미친듯이 드는데 그럴 수가 없네요...
다시 만나자고 해봤자 결과는 뻔하고 서로 상처만 받을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요즘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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