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습니다.

고동감마 작성일 17.02.14 14: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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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인생이참......... 오늘 좋게 헤어지고 집에오는 길에 우울한 마음 추스릴겸 눈팅만하다 sos 게시판에 쓰는날이 올줄이야....

 

 

 

처음 일본인 여자친구랑 해외 동양인학생 모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서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외롭기도 하고 서로 만나 이야기하다 마음이 통해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대학생이고 일본인 여자친구는 영어를 배우러온 교환학생 이어서 1년 있다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습니다. 

 

저도 적은나이가 아니고 일본인 여자친구는 아주 어린대다 서로 문화도 다르기도 하였지만 좋아 하는 감정을 막을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궁합이 잘맞는것 같긴 하지만 사실 여자친구가 많은 배려와 이해를 많이 해주더군요. 일본인 여자 특성 이기도하고 일본인 남자한태 받지 못한 감정을 저한태 받아서 인지 굉장히 고마워 하더라고요.

 

그러다 서로 사랑도 하고 공부도 하며 외로운 타지에서 서로 간에 의지하며 거이 일본인 여자친구내서 살다십이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덜컥 임신을 하게 되었고 이사실을 알게된저는 처음에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 했습니다. 사실 보통 콘돔을 착용하고 사랑을 나누는데, 그날따라 술도많이먹고       

 

컨트롤도 안되고 콘돔도 없고해서 괜찮겠지 하고 사랑한 다음날 설마가 설마일줄이야 여태까지 28년 살면서 임신 시킨건 처음이어서 굉장히 당황 

 

했고 한순간 덜컥 겁이 나기도하지만 책임져야 갰다는 생각에 한치 망설임 없이 일본인 여자친구한태 제입장만 고려해 결혼 하자고 제안 해보았죠. 

 

그게 일본인 여자친구한태는 쉬운 결정이 아니더군요. 학업도 끝마처야하고 일본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사는게 두렵기도하고 부모님이랑 아직 떨

 

어져 살기 싫어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 낳는걸 광장이 싫어 하며 여자측 부모님도 아이를 지우길 원하시더군요. 저는 절실하지 않지만 기독교 인이라 한생명을 

 

지우는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지금은 불안정한 수입으로 학업을 하고있지만  이제 일년면 있으면 졸업과 동시에 일할수 있는 major(과) 라 

 

제나름대로 미래 계획을 세우고 천천히 미래 계획을 설명 하며 책임지려 하지만 원하지않는 임신을한 일본인여자친구........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려 살기도 싫고 인터넷 소설에서 보던 상황이 저한태 찾아오니 진짜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아무리 달래고 이야기를 해봐도 

 

아이를 꼭 지우겠다고 완강합니다. 머리속이 백지상태가 되더군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이런적 처음이라. 다음주에 아이를 지우러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제는 다시돌아오지 않을거 랍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만 남겨 주었는데 나는 상처만 주었다는 말과 함께 만약 태

 

태를 한다면 꼭 비용은 제가 지불 하겠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작별했습니다.   이별이야 시간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잊어지는게 정상이지요

하지만 무능력한 탓에 제아이를 지키지 못한 것에대해 저는 평생 후회할것 같습니다. 억지로 아이를 낳자니 앞길 창창한 여자 인생 망치고 지우자

 

니 평생 후회할것 같고 물론 저보다 제일 힘든건 일본인 여자친구일 겁니다. 옆에서 위로 해주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제입장으로 보았을때 

 

이 상황이 정말 싫고 두렵습니다. 가서 위로 해주어야 하는데 아이 지우려는 여자 얼굴도 보기싫고, 저희가족도 낙태 완강히 반대 하시고. 

 

지금 상황이 환장 하겠습니다. 좋은 조언이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해쳐 나갈수 있는지 시원하게 답을 얻고자 이렇게 짱공 형님들한태 

 

조언을 빕니다. 문법이랑 마춤법 이 엉망인 문장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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