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남길 곳이 이 곳 밖에 없네요.

넌꿈이뭐니 작성일 17.04.21 2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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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은 언제나 항상 아프네요.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헤어지기 전까지만해도 쿨하게 끝낼 줄 알았는데,

그 동안 못해준 것들이 너무나 생각나서 마음이 참 아픕니다.

 

솔직히 제가 그렇게 많이 좋아하진 않았나봐요,

이 친구는 정말 나를 좋아해줬는데 말이죠.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까지도 생각해봤었는데..

 

'너 아니면 죽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아니라서, 내가 이 친구와 결혼 했을 때 과연 행복할까? 라는 질문에

물음표만 떠 올라서 질질 끄느니 차라리 놔 주는게 나을 듯 싶어서 헤어졌네요.

 

인생 선배님들께 하나 여쭈어보고 싶네요.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만나는게 행복할까요, 날 좋아해 주는 여자와 만나는게 행복할까요

서로 죽을 것 같이 좋아하는 연인이 되는 게 정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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