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조금만 위로 받고 싶습니다.

문희쥰 작성일 17.06.25 16:36:35
댓글 11조회 2,818추천 22

 

염치 불구하고 오늘은..

 

조금만 위로 받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5년이란 시간을 짝사랑 하고 7년을 연애 하고 결혼 준비 중에 집안의 큰 문제로

 

서로가 힘들어하다 결국 멀어져서  3년이란 시간이 더 흘렀고

 

제 인생의 전부 였던 사람의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사람 곁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나는 왜 오늘같은날 이쁘게 옷을 차려입고
왜 머리까지 신경쓰며 그곳에 왔을까..
식중 자리를 떠나 혼자 낮술을 퍼먹고..
돌아보니 결국은 혼자 집에서 이러고 있으니 

너무도 슬프네요..
이렇게 슬플수가 없네요..
마음으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만
현실의 저는 왜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