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짱공형님들 동생분들한테 조언 구하고 힘냈었던 어린 여자친구 만났던 늙다리입니다. 첫눈에 반해서 결혼까지생각 했던....
아이디 바꾸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어찌돼던 후기 남기겠다는 약속은 지켜야할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글 남깁니다.
만났었던 그녀가 이 사이트에 제가 남긴 최초의 글을 알기에 굉장히 조심스럽긴 하지만.... 뭐... 이미 끝났고 이 글은 그녀를 위한게 아니니 그래서 편하게 쓰겠습니다.
결국은 끝났고 그녀 옆에는 다른사람이 있고 행복해 보이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가도 행복해 보여서 좋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랫동안 만났지만 전 카톡 프사에 올라갈 수 없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건 제 프사에도 마찬가지였지만요..
나의 모지람으로 인한 헤어짐이었기에 더 미련이 많이 남았는데 저도 이글을 쓰는 마지막으로 나를 위한 그 어떤 일이라도 할 생각입니다. 정말 오래 걸렸네요.
이 글은 짱공분들한테 제가 받은 조언에 대한 답례이자 약속의 글입니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제가 받았던 조언들은 없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