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형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sona티네 작성일 19.07.21 1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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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테 너무 잘해주지마라
너무 배려 하지마라
나 자신이 최우선이다

예전 어릴적엔 연애는 잘 몰라서 몰랐는데
이런 이야기들을 여기와서 읽어보고 뒤 돌아보니
이건 진리입니다.

제가 얼굴이 조금 잘생긴 편이라,, ㅡ,ㅡ
어릴적 학생때부터 가게 같은데 들어 가거나 길거리
다니가다 귀엽다 잘생겼다 소리도 종종듣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여자들이 먼저 사귀자거나 좋아한다고
고백을 받은 경험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이야기한 여자들은 대부분 크게 맘에
들거나 하지 않아서 사귀게 되더라도 나쁜놈같지만
저도 모르게 좀 대충? 하게되는 경향이 생기더군요

형님들 말씀대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최우선이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행동을 하게 되는겁니다

같이 섬으로 한 2박3일 단둘이 여행갔다가 하루만에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서 그냥 담날 그냥 오늘 돌아 가자고 하고 와 버리고,
데이트 하기로 하고 만났다가 한두어 시간 만나다가
나 일 있어서 지금 먼저 좀 가봐야겠다고하고 먼저
가버리고,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이런거 챙기지도안고
전화도 잘 안하고

뭐 대충 위에써놓은 비슷한 상황이 다방면에서 있었던것같습니다

이게 한명만이 아니라 4~5명 정도에게 같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그럴수록 이 여자들이 더 목을 메고 매달렸다는 겁니다 마치 죽고 못사는 식으로,,,
삐지기는 하는데 그것뿐입니다
그 이상 어떻게 하질 못합니다
그당시 가끔 속으로 '이렇게 행동하는데 왜 더 저러지?'
라고 생각도 해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그반대가
되었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고
선물 사주고 전화하고 이렇게 행동하면 저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노심초사하고 계속 생각하고
그럴수록 만남 대화는 더 어색해지고
어색하니까 더경직되고
마치 로보트가 된기분이었습니다
매 순간순간 고민고민 행동 하나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생각,

제가 좋아한 여자도 마찬가지로 3~4명 정도 있었는데
잘 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고백하면 100%까이고 고백도 못하고 까이고
스리슬쩍 연락 없어지고

날 좋아하는 여자들을 대할때와 180도 다른행동에
돌아오는 피드백도 180도 달랐습니다

그땐 여기서 읽은 형님들의 고견을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연애고자 수준이었으니까,,

아무튼 여기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근데 이제 너무 늦은감이 있네요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흑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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