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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고시 3달 앞두고 헤어졌습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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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리본
  • 19.08.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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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가 하소연좀 해보렵니다..

     

    여친: "왜 내가 화가 나면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 뭐라도 좀 하라고!"

    나: "아니 그래서 미안하다고... 이래서 미안하고 저래서 미안하고.. " 

    여친: "넌 미안해 밖에 할줄 몰라? 마음을 읽으라고 내 마음에 공감을 하고 위로를 하라고!"

     

    (지금 이타이밍에..? 응 그래 니가 화가 많이 났구나 내 이런 모습 때문에 화가 많이 났네

    이런 말이라도 해야 하는건가? )

     

    나: "아니 나도 그렇게 하려던건 아니였고 마음이 어려워서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거야" 

    여친: "니가 생각할 시간에 내 마음은 타들어 간다! 생각만 하지 말고 뭐라도 말을해!" 

    나: (또 혼날까봐 즉답) "그래 알았어 그때 나도 화가 많이 났고 네가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해서 그랬어

    내 감정을 가라앉히느라 힘들었고 또 여러가지 고민도 많이 되고 그래서 그랬던거야~~ 블라블라"

    여친: "아니야 그거 아니라고 내 마음을 읽으라니까? 지금 내가 잘못했다고 하는거야? 마음을

    읽으라고 했더니 왜 날 비난해??"

     

    (비난이라니 그냥 내 상황을설명한건데)...(뭘어쩌라는거지 어떻게 해달라는거야 대체) (고민) 10분정도 시간이 흐름

     

    여친: "또 아무말도 안하네 넌 맨날 아무것도 안해 해결할 생각은 있어? 답이 뭔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다고

    그게 무슨말이야 대체!

    나: (뭘해도 욕을 먹어서 이제 뭔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어버버) 어.. 그게 어.. (미안하다고 말하면 또 혼날까봐

    미안하다고도 못함) "어.. 그럼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잘모르겠어.." 

    여친: "마음을 읽고 위로 하라고 넌 진짜 감정없는 사람이야 헤어지자는 마당에 나한테 감정도 없지?"

    나: "아니 그건 아닌데..."

     

    이런 식의 대화가 3~4시간 정도 흐르고 끝도 안나고 이런 싸움 몇번 하고 나니 이제 붙잡을 힘도 없어서

    엊그제 인가 헤어졌습니다.. 싸움 이유는 크게 별게 아니였어요 여자친구가 친구 A는 같이 가는 사이고

    친구 B는 경쟁자다 라고 이야기 하길래 제가 "하하 어짜피 다 같은 동기들인 A랑 B랑 무슨 차이가 있는거야

    개네랑 다 친하잖아?"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갑자기 분위기 갑분싸.. 밥 먹다 말고 아무 말도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어..? 왜그래?" 라고 하니 "A친구 남친은 A 편이고 B친구 남친은 B편인데 오빠는 내편이 아니네"

    라고 하길래 "아니야 무슨 소리야 개네가 뭘 하던 말던 나랑은 상관없고 당연히 니 편이지 그렇게 물어본건

    그냥 뭐가 다르길래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싶어서 물어본거야"

     

    여친:..(침묵)

    나:.. (어.. 왜 또 화났지 왜 그러는거지..) 

    밥 다먹고도 여전히 화가나있길래.. 응? 왜 또 그래? 오빠가 그렇게 말해서 화났어??

    여친: " 넌 내가 화가나있는데 밥이 넘어가냐? 아무말도 안하고 밥먹 쳐먹더라 !"

    나: "아니 내가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하..."

     

    이렇게 화가나서 헤어지고 그 다음날 전화와서 "공부하는데 너무 감정소모가 심하니까 일단 시험

    끝날때 까지만이라도 연락하지 말까?" 라고 차분하기 이야기 하길래 "그래 나도 좀 고민이 되더라

    공부도 해야 하는데.. 라고 이어나가자 아니 그럴꺼면 헤어지자 이야기를 해서 응? 이게 무슨소리야

    "아니 그건 좀 아니지 헤어지려고 하는건 아니잖아 고민이 된다는거잖아"

    "아니야 나는 오빠 더 못만나겠어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안될꺼 같아" 

    이렇게 헤어지자고 해서 그래 여기까진가 보다 하고 헤어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주일뒤에 다시 연락이 왔고 여자친구가

    "니가 시험끝날때 까지 나 책임진다고 하더니 지금 이렇게 헤어지자고 하는건 너무 무책임한

    행동아니냐 너만 아니였어도 나 지금 공부 잘하고 있을꺼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전 이게 대체 뭔소리인가.. 니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갑자기 왜 내책임이..

     

    암튼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요약은 힘드네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나이가 어린애도 아닌데 대체 뭘 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갑자기 다시 연락해서 더 때문에 내가 공부를 못하겠다 하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다시 만나자는건가... 전 다시 만나도 이 감정 소모를 받아줄

    자신이 없는데 이 친구 시험 결과가 잘 안나오면 제탓일것만 같아서 그거대로 고민이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블랙리본님이 도움받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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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덧글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재될 수 있습니다.
  • 아...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감정이입이 됩니다.
    답 없는 대화를 잘도 버티셨네요....;;
    상대방이 좋다면 저렇게까지 길게 짜증 안되는데... 호구로 보이신 것 같습니다.
    헤어진거면 그냥 다 차단해 버리세요.
    보통 다시 만나도 좋은 꼴 못 봅니다.
  • 그냥 누군가의 인생을 망쳤다는 죄책감으로 살고 싶진 않아서요.. 답답하네요
  • 절대 아닙니다 자책하실 필요없어요.
    계속 만난다면 님 인생이 망가집니다.
  • 궁예 만나라고 놔줍시다...
  • 심지어 저.. 상담 전공...현장에서 6년 굴러먹은 상담사 인데 못맞추겠어요 전..
  • 뭘어떻해요 헤어지면되지 개노답인성인데 저런애들이 나이차서 선보고 부랴부랴결혼했다가 2년만에 이혼하는애들임 개노답
  • 헤어지면 되는데 문제는 그냥.. 시험 얼마 안남아서 죄책감 때문에 그래요.. 제가..
  • 임용고시 합격해서 좋은사람 만나세요.
  • 여교사 두근두근
  • 와 ㅅㅍ . . 빡치는줄 . .
  • 딴사람 생긴거에요.."이래저래서 나랑 안맞고 니책임으로 헤어지는거야"라고 합리화시키는거죠. 임용고시 합격하셔서 님과 더 어울리시는 좋은분 만나세요. 인간관계중 연인사이가 가장 저열해질 수 있는데 저런여성은 누굴 만나도 항상 비겁할겁니다. 몸은 이남자에 묶여있지만 항상 눈과 마음은 밖을 떠돌겠죠
  • 뭐 딴사람 생기진 않은것 같아요 일단 공부하느라 아예 겨를이 없습니다 둘다 같이 시험준비하는 입장이거든요..
  • 시험 잘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 제가 볼때 글쓴이는 자기만의 사랑을 한거고 여친분은 사랑받기 원하는데 자기만을 이해해달라고 하는거 같네요. 일방적인건 없어요. 쌍방과실이죠 내가 사랑하니까 내 방식을 고수한거고 여자도 사랑하니까 자기만의 방식을 고수한거죠. 전형적으로 대화의 깊이가 없었던것 같네요. 표현방식이 서로 다르니 그만 만나세요.
  • 보가만 해도 빡친다 왜 만나고있음?
    섹스때문에?  님 자신이 더 소중해요
  • 답은 글 작성 하시면서 본인도 알고 계실것 같은데...
  • 미친사람과 연애를 하셨었군요...
  • 죄책감을 왜 느끼세요.
    일단 제가 하고 싶은말을 정리하자면
    여친은 현재 상태에서 자기가 시험을 치는겁니다.
    님하고 결혼을 할지 안할지 확실하게 모르는 상황이구요.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는거에요.
    그런 와중에 헤어지자는 말 먼저했구요.
    헤어지자하고 글쓴이 때문에 공부를 못하겠다니요.
    어린애도 아니고 어른이면 자기가 감정 다스리면서 컨디션이든 공부 시간이든 관리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냥 전체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전부 남자친구라는 존재를 샌드백으로 풀려고 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든 상황이니까 그럴거다 이런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조금만 힘들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도 없이 헤어진다는 소리 쉽게 나오고 그뒤에 책임 전가하는 사람 다시만나봤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거에요.
    그냥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세요.
  • 짜증나서 못읽겠다 진심 ㅎㅎㅎ
    저런인간 깨끗하게 버리세요.
    분명 헤어지고싶어서 저지랄하는겁니다.
    딴남자가 생겼겠죠.
    그놈 앞에서는 애교부리고 이쁜짓만 하겠죠 뭐ㅋㅋㅋ
  • ㅋㅋㅋ웃으면 안 되는데 진짜 개좃같아서 웃음나네요.

    미안하지 않을 땐 미안하다고 하지 마세요. 좃까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해야지 저지랄도 습관돼요.

    뭐 감정적인 동물이니까 말 한마디에 서운할 수는 있죠. 근데 그게 이야기하고 오해라고 하면 오해인 줄 알아야지 저지랄 떨고 있는 걸 왜 받아줍니까.

    좃까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한번 화내 보셨어요?
    님 지랄 떨기 만만해서 그러는 거예요.

    지랄하면 개같이 쏴대고 먼저 침묵하고 가세요. 그래야 저지랄 안해요.
    인간이 존나게 간사한 게 받아주면 받아줄수록 지랄이 심해져요.

    한번 건드렸을 때 곧바로 그만큼 반격해야 아 이사람 괜히 건드렸다간 좃되는구나 하고 압니다.
  • 받아 주는 사람한테만 지랄이 심해진다는 점 심히 공감합니다.
  • 말은 똑바로 합시다. 저 여자 인생을 망친 건, 헤어지자는 말을 꺼낸 저 여자 본인이죠. 님이 죄책감을 왜 느껴요?
  • 공부해본 사람으로써 그분은 평생 합격 못합니다

    공부잘안되는걸 남탓하는 사람은 절대 합격 못해요. 지금 다시 만나다가 시험결과 안좋으면 님탓할겁니다
  • 탈출 축하요~~^^
  • 답 나왔네요~
  • 여자맘 잘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바람둥이 사기꾼 남자 만나라고 하십쇼.. 잘 헤어지신듯합니다.. 여자들 저러는거 짜증납니다. 저렇게 안하는 여자들 많습니다.
  •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에게 짜증을 내는 것'
    '피해자가 되어서 보살핌을 받는 것'
    이 두가지는 그 자체로 큰 쾌락입니다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남성상 상위에
    '나의 짜증을 잘 들어주는 남자'가 랭크 되어 있었죠
    무언가 잘못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동시에 가장 쉽게 질리는 남자 상위에도 랭크 되어있죠
    다 받아주면 안되요~
  • 헉...
  • 다들 감사합니다 머리론 알겠고 납득도 가는데 깊이 담담하게 슬프네요 일년을 잘 만나왔는데
  •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함께 만들어가는건데
    남자라는이유로 을이 되어버린게 이런 사달이 난거같습니다.

    여성분은 정말 자기도 주체못할 이유없는 짜증에 가장 편한사람에게 분출하는거에요.
    이건 어떤여성에게도 다있는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예를들자면 마법에걸렸을때 예민한여성이라던지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체못한다던지
    체력의 고갈과 허기짐에 예민해졌다던지 충분히 어떤여자에게서도 일어날수있는 상황이에요
    다만 대화 내용자체를보면 여자분이 자기가 갑의 위치라는걸 인지하고있네요.  
    짜증을 분출하는방식이 아주 별로에요.
    말의 내용자체가 굉장히 고압적이고 자기가 이성적인상황이 아닌걸 전혀 인지하려하지도 않습니다.
    주도권이란건 진즉에 뺏긴상황이네요.
    남자가 주도권가지지 않는다고 여자한테 다 내주어야하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
    남녀관계도 적당하고 균형되어야지 한쪽에 쏠림은 둘다 안좋아요.
  • 나랑 만나자
  • 저런 여자 만날까 무섭다...
  • 여자가 님 안좋아합니다  다른여자 찾으시길   불쌍한 호구남님 ;;;
    여자가 남자 진짜 좋아하면 어떻게 나오는지 못만나본 사람들 많으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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