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담양.장성.화순.영광)양민학살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사죄하라 작성일 14.11.24 1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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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담양.장성.화순.영광)양민학살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6.25전쟁 당시 1950 10월부터 북괴군이 후퇴하면서 빨치산과 지방좌파 인사들이 각 지역의 인근 산으로 올라가 은거하며

밤이면 마을에 와서 주민들의 식량을 약탈하며 괴롭히는 괴로운 나날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런 빨치산들을 토벌하기 위하여 11사단을 조직하여

전면적인 빨치산 토벌작전을 펼쳤습니다. 이런 빨치산 토벌 작전 중 무고한 민간인이 국군에 의해 연행되었고, 밑도 끝도 없이 빨치산 혹은 부역자로 몰아

법적 절차도 무시된채 현장에서 총살당했습니다. 연행된 사람들은 그 뒤로 다시 볼수 없었고, 성폭력에 저항하다 살해된 여성, 그냥 국군의 화풀이 대상으로 살해된

민간인도 많습니다. 저희들은 그동안 대한민국 국군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이유 때문에 친족을 잃은 슬픔도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억울한 세월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던 중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상 규명 요청과 함께 그간 저희들과 희생자들이 받아야 했던 누명을 벗겨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의 노력으로 1심 법원이 국가의 사죄와 손해배생청구를 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드디어 저희들의 억울함이 풀리는구나 했습니다.

이듬해 7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2심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전시 상황에서 국군의 작전 수행 중 발생한 민간인 피해로 보아야 할 것이며 군국의 불법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건이라고 단정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설령 피해자들의 사망사고에 대하여 국군의 책임이 있다고 해도 피해자들의 사망은 국가의 반인륜적 범죄로 인한 것이라고

볼수는 없으며 이에 대한 청구 부분은 모두 이유가 없다는 내용의 판결이 발표된 것입니다.

당시 국군은 민간인에 대한 어떠한 인도적인 절차도 없었고 그냥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노인과 어린이들을 학살했습니다. 이런 천인공노할 일을 벌이고도

사죄는 커녕 고개를 뻣뻣이 들고 작전 중 일어난 일이니 우리에겐 아무런 책임이 없다. 잘못은 너희들이 해서 죽은거다 라고 말하다니요. 이는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일이고 반편생을 억울하게 살아온 우리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밖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더욱이 2심 판결 후 1심 후 지급한 손해배상청구금에 이자까지 더해 뱉어내라고 하니. 이런 나라가 어디있습니까??? 그깟 돈이 중요하겠습니까?? 피해자들은 같은 편이라 여기고 대한민국의 국민과 자유를 위해 싸운다고 말하는 국군의 의해 학살당했습니다. 이는 국가에서 머리 숙여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일입니다. 지하에서도 억울함에 편히 못 쉴 피해자들을 위해 도와주십시오.

죽음으로라도 이 억울함을 알릴수 있다면 죽음도 불사하고 싸울것입니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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