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차명계좌 427개 더 나와···과징금 12억여원

키_득 작성일 19.05.15 2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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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8년 삼성 특검 이후 추가로 발견된 차명계좌와 관련해 12억여원을 물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5일 9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개설된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에 대해 12억3700만원의 과장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4개 증권사는 금융위에 과징금을 내고, 이 회장 측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금융위는 아울러 이 회장에게 4개 증권사에 개설된 9개 차명계좌를 본인의 실명으로 전환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통보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17년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차명계좌를 점검하던 중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보고 의무 위반 혐의를 인지했다. 이후 이 회장 측으로부터 2008년 특검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차명계좌(400개)의 내역을 제출받았으며, 자금흐름 분석과정에서 다른 차명계좌(37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총 437개 중 10개는 특검 당시 금감원 검사로 이미 밝견된 것이었다.

금융위는 “427개 계좌 중 법제처 해석에 따라 금융실명법상 과징금 부과대상인, 1993년 8월12일 이전 개설계좌는 총 4개 증권사의 9개 계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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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 재점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40331

 

 

계좌가 427개인데, 겨우 1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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