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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은 버려야할 카드[6]
  • 계급
  • 린눈
  • 19.08.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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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부터 소위 귀족층이 후손에게 지위를 물려주는데 필요한 요소는
    적서를 구분하는 혈통 그 자체와 권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재산의 상속 및
    관직 등 지위의 세습 등이 있었지만

    그 중 핵심은 역시 제왕학이라고 할까나, 남들보다 우월한 조건에서 차별화된 다양한 스펙을 쌓게하는 교육에 있었죠.

    귀족층의 전유물이었던 교육이 사회가 발전하고
    일찌감치 중앙집권화를 이룩해서 과거 시험을 통한 관료집단 선발이라는 제도가 자리잡은 중국과
    원본보다 더 심화버전이었던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선 중간 계층까지 어느정도 확대되었죠.

    근대에 접어들어 서세동점 전까지 중국에 대한 환상과 선망을 가지고 있던 서구사회가 과거제도 방식을 도입하되, 획일화된 경전만을 다루는게 아닌 여러 분야의 지식을 연마한 관료들을 선발해 중앙집권화를 이룩하고

    과학 혁명, 산업 혁명기를 통해 제국주의 팽창 이후
    현대 산업화 시대의 노동력 공급과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국민 공교육 시스템인 현재의 학교 교육체제가 생겨나서 전세계로 퍼져나간 현재.

    획일화된 평등은 불가능하지만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고 신분 계급의 유동성 확보를 통해 사회를 건전하게 유지시켜주는건 교육이고
    그 교육의 공정성을 훼손하는건 사회의 불만 불안을 증대시키는 위험 요소가 됩니다.

    혈통만으로 한 자리 차지하던 봉건 사회에서
    자본주의 민주주의 시스템에 가까워지는 현대로 갈수록
    음서 제도 같은 행위에 대한 반발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조국 자녀 입시 전형에 대한 여러 정보나 해명이나 접해보면
    질퍽하고 구질구질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정계 입문 이전 조국은 서울대 교수였으니
    권력으로 로비한건 아니고 교수들끼리 서로의 자녀 뒤를 봐주고 밀어주는 그런 형태의 음서 제도였다고 보이네요.

    즉 정유라의 음서는 천박하고 무식한 불법이었고
    조국 자녀의 음서는 영악하고 교활한 편법이었다 정도로 요약 가능.

    불법은 아니니까 그대로 임명은 가능하겠지만
    편법을 저지른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건 황교활한 자에서 그쳐도 될 듯 합니다.

    국정 동력 유지를 위해선 조국이 스스로 사퇴하고
    대학으로 복귀하거나 차라리 총선에서 승부를 보는게 나을 듯

    조국 없다고 개혁이 안된다? 이재용 감방 가고 삼성이 더 잘 나갔듯
    모양새는 좀 빠져도 문통이나 민주당 가는 길이 자빠질 일은 없습니다.

    하여튼 이번 느낌이 안희정 나가리 됐을때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짖어대는 알바나 꼴통들에게 첨언.

    국산 불량 나왔다고 일제 쓸 일은 없다. 다른 대안에 자한당이나 토왜들은 해당사항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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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법도 아닌 도덕성을 규탄하며 궐기한 사람들이 자한당을 밀어줄리가 없죠.
  • 이게 정답이지
    조국 손절후 총선 압승
    얼마나 그림이 좋아..
  •   하나 더 지적하자면

    안희정 이재명 조국 이 세 명 논란 때문에
    여기든 어디서든 지지자들 갈라져서 난리나고 알바들 날뛰는 패턴의 반복인데

    안희정은 권력뽕에 취해 알파메일 즉 우두머리 수컷이 된양 일탈을 저지르다 자멸했고

    이재명은 밑바닥 거쳐 올라온 투지와 경력을 밑천으로 납득할만한 수준의 해명과 역공 자기 방어로 결국 살아남았죠.

    조국은 글쎄...납득이 안돼요 납득이
    그냥 교수하세요
  • 교수 사퇴 하고 배수진 치고 나왔으면
    뭔가 더 진정성 있었을텐데
    만일을 대비 했었나
  • 예전에 계속 조국은 국회의원이나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차라리 선출직 한번 하고 장관 했으면 안털렸을텐데
    국회의원 출신이 입각하는건 서로 좋게 좋게 넘어가주는게 있으니
  • 글 재주가 없어 제대로 하지 못했던 말인데 정확하고 날카롭게 정리하셨네요

    그래도 임명은 될것 같은데 임명된다면 어떻게든 성과를 내서 내년 총선에 적폐들을 걷어내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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