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대우보고 스티브유가 이해가네요

멍멍이3 작성일 19.09.17 17: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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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을 국민들이 조롱과 무시 대상으로 여기고 그 명예를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는 정치 진영논리 떠나서 망하는게 역사적으로 봐도 당연 한거겠죠

청해부대 입항식 사고때 숨지거나 부상당한 장병들을 조롱하는 글 보고
진짜 피가 거꾸로 솟던게 생각나고 국가유공자 초청행사에서
6.25 천안함 제2연평해전 유가족 소동을 보고 정치논리로 유공자 유가족이
왜 저런 대우를 받나 생각했습니다

남들 다가는 군대 가는거라 그 의무와 책임이 하찮은 걸까요?? 아님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하는걸까요???

최근에 군인들이 작업하다 햄버거 먹는다고 민원 들어왔다는 글 보고는
진짜 애교로 웃어넘겼는데 우리사회가 군인을 보는시각과 대우가 무엇인가
잘못 되었습니다

오늘 2015년 북한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으신 하예비역 중사가 국가
보훈처로부터 전상처리가 안되고 공상처리된것에 불복하여 이의신청을 했다는
기사를봤습니다 한마디로 적이나 북한의 개념을 지우고 평범한 훈련이나 교육
중 당한 사고라는 것입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군대 끌려가면 바보란 생각
안드시나요?

그전까지 면상만봐도 열불나던 스티브 유가 정말 처음으로 인간적으로
이해가 갔습니다 나 자신도 내 신체 목숨 명예가 이렇게 소중한데 그당시 최고의
스타는 어땠을까? 아무 생각도 없이 남들 간다고 쫄래 쫄래 군대 끌려간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아서 화나는 오늘입니다

-급하게 모바일 작성이라 보시기 불편하실수 있습니다
-하예비역하사는 이의신청과 별개로 국민청원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다 합니다
공감하시는분들은 한번씩 관심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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