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둘의 아빠입니다.

상하이스브스 작성일 19.10.14 0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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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카테고리에 적어야 할지 몰라서 여기다 일단 적어봅니다.....

 

와이프가 임신을 했습니다.

당연히 축하할 일이죠...

애기 둘 남아구요... 

 

와이프가 몸이 좋지 못합니다...

물론 저의 잘못도 있죠.. 피임을 안한 잘못....

주말 내내 와이프와 많은 생각을 해보고 울기도 하고 했습니다.

 

결론은 중절을 하기로 하기는 했는데...

와이프는 눈물만 흘립니다.....

 

저도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습니다...

지금 형편에 애기 3명은 무리라 생각도 되구요...

당연히 제가 피임을 하는게 맞죠.. ㅠ.ㅠ

 

너무나 무섭습니다...

와이프는 여전히 눈물만 흘리고...

오늘 아침에 큰애 등원 시키는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길래 제가 등원시키고 출근했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택을 잘한것인지... 

속으로 계속 반문도 하지만....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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