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 오리지날이 나왔었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세계관 자체가.. 넘사벽이죠..ㅎㄷㄷ

그때 스토리가 원작보다 빠르게 진행되는바람에 오리지날만의 스토리로 진행해갔었죠.

원작의 연재가 끝나기 1년전에 애니가 종결되고 마지막편으로 샴발라의 정복자가 극장판으로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애니들이 원작보다 진행이 더되었을때 스토리가 개막장으로 가기때문에 손놓기 쉬운대..

강철의 연금술사 오리지날만은 달랐습니다.

원작과 원벽하게 다른 루트의 스토리로 진행되었었는대..

완성도 있는 스토리와 마지막에 동생을 살려내고 진리의 문 저편으로 에드워드가 넘어가는 신은..

가히 신의 한수였죠.  그리고 마지막에 서로 다른 차원에 살고있는 에드워드와..알폰스의 하늘을 향한

손짓은.. 뭔가 애절하지만.. 희망이 느껴지는 신이였죠..

연금술의 근원이 다른차원에서의 죽어간 영혼의 힘이라는 설정마저도.. 굉장히 짜임새 있고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극장판 샴발라의 정복자.. 사람마다 다다르겠지만..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참뒤에.. 2년전인가 부터 리메이크가 방영되었었는대..

오리지날을 너무 감명깊게 봐서 그런지.. 선듯 손이 안가더군요.

같이 애니를 즐기는 마나님께서 리메이크를 못봤다고 하니 오빠는 정말행복한사람이라고 부러워하더군요...

자기보다 재밌게 볼것이 하나 더남은것이.. 부럽다고...

의도하지 않았지만..1화부터 64화..3일에 걸쳐서 다보게 되었습니다.

원작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해가면서.. 훌륭한 작화와 뛰어난 액션신 그리고 가끔가다

원작만화책에 색깔만 입혀서 짜집기한듯한 애니들이 있는대..

전혀 그렇지않고 앵글이나 살아있는듯한 진행신들이 원작의 장면 장면에 너무 구애받지않는다는 느낌이

참좋았습니다.

오리지날은 오리지날의 스토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좋았고..

리메이크는 완성도가 엄청좋다는 면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혹시 못보신분들이 계시다면.. 꼭보세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