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연도금강판

법인_카드 작성일 12.05.31 1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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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발췌내용)


현대·기아차가 2006년까지 유럽·북미수출용 차에는 부식(腐蝕)방지 기능이 뛰어난 아연도금강판을 70% 이상 사용한 반면, 내수용 차에는 일반 강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에도 현대·기아차 내수용의 아연도금강판 사용 비율은 수출용에 턱없이 모자랐다. 아연도금강판은 일반 강판에 비해 15% 정도 비싸다.


현대·기아차의 '판매지역별 방청(防靑·녹 방지) 기준'(2010년까지 적용)에 따르면 북미·유럽은 아연도금강판을 70% 이상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방청지역'으로 분류됐지만 한국은 아연도금강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미방청지역'으로 분류


현대·기아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70~80%인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불만 건수가 많은 건 이해될 수 다. 하지만 수입차와 르노삼성 차에는 관련 불만이 1건도 나오지 않은 것과 대조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의 아연도금강판 사용 비율은 르노삼성이 전 차종 70%, 한국GM이 최고 50%, 쌍용이 최고 40%로, 현대·기아차보다 높았다. 수입차의 경우 폴크스바겐·아우디 등 유럽 메이커들은 아연도금강판을 100% 적용 중


자동차 업계는 아연도금강판을 쓰면 자동차 한 대당 5만원 이상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분석

한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훈 대표는 "국산차에 부식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연도금강판의 적용 비율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2-05-31 03:17 | 최종수정 2012-05-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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