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처음 글을 남깁니다.

조금전에 조금 황당한일이 있어서요.

빨간색(본인)

주황색(택시)

제가 저기에서 우회전을 받으려고 신호를 켜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멀리서 택시가 보이더라구요.

운전하시다 보면 아시자나요 충분히 제가 택시가 오기전에 들어갈수 있다는 거리요.

운전경력은 4년으로 많지 않지만 그래도 무사고에 나름 안전하게 운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우회전을 돌고 잇는도중에 사이드미러로 택시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달렷는지 제차 가까이로 왔더라구요

(제쪽 도로 택시쪽도로 둘다 한산했습니다)

제가 돌고 잇는데(제생각에는 1차선에 차도 없고 충분한 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택시가 급브레이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는 저는 충분히 1차선으로 바꿔서 지나가면 되고 속도도 너무 빨리내서 왔다고 생각이 들엇습니다.

택시가 1차선으로 가더니 뒤에 승객분이 타고 계시더라구요

창문을 열으시고는 육두문자를 날리면서 내리라고 목이 어쩌네 저쩌네 하시더라구요.

옆에 여자친구도 타잇고 그냥 저도 한번 처다보고 가려는데 택시가 제옆으로 따라오면서 계속 승객아저씨가 욕을 하시더라구요(제가볼때는 얼굴도 빨간게 한잔하신분 같더라구요 옆에 같이 타고 계신 부인도 하지말라고 하시는데 발음도 안정확하시고 한잔하신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냥 "아저씨 죄송합니다 한잔하신것 같으신데 그냥 조용히 집에 들어가시죠"했습니다.

물론 저도 기다렷다가 갔으면 됐는데 너무 육두문자를 날리고 계속 따라오면서 욕을 하시니까 열은 받았습니다.

그러더니만 택시가 제앞을 가로질러 앞에서 막더라구요.

피곤하기도 하고 여자친구도 옆에 타고 있어서 그냥 옆으로 비켜서 집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거는 이런상황에 진짜 저도 그자리에서 내려서 싸우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집에 들어오니까 슬~열이 받네요 ㅠ 저도 잘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기다렸다가 갈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까요.

근데 택시도 너무 길이 휑 뚫렷다고 빨리 달린것 같기도 하고요ㅠ(그 도로는 한 500미터 앞에 카메라가 있습니다)(시속60키로)

근데 도저히 봤을떄 60키로로 달린것 같진 않아서요ㅠ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해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남깁니다..ㅠ

정말 제가 욕먹을정도로 잘못한것일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