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를 까보자 2

드리프트 K 작성일 13.11.06 13:00:02
댓글 64조회 7,956추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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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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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或者) 나를 걸어다니는 `위키대백과`라고 하기도 하고

구글링 짜즙기 편집으로 자방에 글을 싸지르며, 댓글을 관음증으로 점철하는 변태라고 얘기하지.

 

일설에 의하면, 혹자(或者)는 아고라 경방에 `미네르바`가 있었다면.

자방엔 `드리프트K` 있다고 하더군.

 

 

이 모두가 나를 말할 때 부족한 표현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야지 뭐... 느흐흐흘~

나는 관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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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보는군. 안녕! 반가워. 나는 드리프트K 라고해~

 

 

지상으로 내려온 파이터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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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말하는 것이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무엇인가? 에대한 새로운 고찰과 접근은 흥미를 유발하지.

그리고 그것이 재미있는 내용이라면 더 깊게 통찰할 수 있다는 거야.

알고 싶어서 클릭했나?

훗... 뜨겁군.

그 마음을 받아주지!

 

이번엔 스바루를 얘기하기 위해 포르쉐에 대한 내용을 써야하는데.

 외계인을 고문하는 포르쉐 박사의 얘기니까 재밋을꺼야.

자 포르쉐와 스바루 에 대해서 풀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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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스바루를 풀어재꼈으니

2편은 포르쉐연혁을 보자구~

 

포르쉐는 태어날 때 부터 천재였고. 스바루는 천재를 따라가기 위한 노력파 라고 해야할까?
어쨋던 천재를 부러워하는 나와 같은 모든 부류들은 천재보다는 하나하나 배워가는 노력파를 좋아할꺼야.

안그래?


포르쉐부터 얘기해보지. 포르쉐는 `페르디난드 포르쉐`(Ferdinand Porsche)라는

자동차공학박사가 1931년 ‘Dr. Ing. h. c. F. Porsche GmbH’라는 이름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이곳을 독일사람들은 자동차도시라고해)에 1934년 7월, 그의 장남 페리포르쉐와 함께

`포르쉐 KG`를 설립했어 초기에는 자동차 개발, 선박, 비행기 제작에 관한 자문서비스를 주업으로 시작했지...

 

왜 자문만 했을까?

당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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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는 돈이 없어서 직접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진 못했지...

지금으로 말하자면 프리랜서나 알바라고 생각해면될꺼야. `자동차박사 알바 페르디난트`라고 해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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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인이 포르쉐야 . 자손들과 오붓하게 자동차 얘기를 하고 있나보군

 

포르쉐 박사는 생활고에 찌들고 매우 가난했지만

'국민 모두가 탈 수 있는 국민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었지.

 

간절히 염원하면 꿈은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포르쉐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게되.

바로 `히틀러`의 국민차 사업이야.
독일의 자동차산업을 이야기할때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1889~1945)를 빼놓을수가 없지...


히틀러에게 두가지 원대한 포부가 있었는데.

그중 한가지는 지키고 죽었어. 하나는 세계정복을 완성한 후 전세계의 총통으로 취임하는 것이 였고.

또 하나는 자동차라는 편리한 이동수단을 자신의 국민들에게 보급하는 것이였어.

바로 포르쉐의 꿈처럼 히틀러도 국민모두가 소유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게 포부였지.

 

히틀러가 국민차사업의 첫자리에서 내건 국민차 조건은 `보통사람`이면 누구나 움직일 수 있고,

온가족(5인기준)이 탑승할 수 있으며, 시속 100km를 낼 수 있는 공냉식 엔진을 갖춰야 한다는 거였어.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러한 기준으로 만든 자동차의 이름을 `딱정벌레`(beetle비틀)라는 부를것이다 라고하지.

(어떤 사람이 작명을 했는지 그 딱정벌레는 2013년에도 돌아다니고 계속 돌아다닐꺼야)

 

훗날 독일 언론은 이시기 히틀러의 국민차사업을 평가할때

`천사와 악마의 만남`이란 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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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보고 생각해봐. 재밋다구)

낄렵슨!

 

이날부터 포르쉐박사는 국민자동차 제작에 정부의 의뢰를 받았고,

이날부터 가난하고 궁핍한 인생의 포르쉐박사는 인생역전의 기회와 함께

독일자동차공업협회와 국민차사업 계획을 진행해 나가지.

어때?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는 아마 로또를 맞은 것과 같은 기분이였을꺼야...

덜덜덜 떨면서 말이지.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였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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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해서 1938년 5월에 팔레르스레벤(현재 폴프스부르크)에 국민차공장 WV 폴크스바겐 공장이 세워졌지...

다들 알고 있는 독일 최초의 국민자동차 브랜드가 TV선전나오는 그 폭스바겐(Volkswagen) 브랜드야. 멋지지?

하지만 `히틀러자동차`폭크스바겐은 이듬해 1939년 2차대전 양상이 전개되면서,

자동차가아닌 로켓, 전투기, 폭탄등에 무기제조에 참여하게되...

그때 이 폭크스바겐 공장에는 독일군 점령지역에 수많은 젊은이들을 잡아다가 강제 노역을 시키게되지...

지옥과 같지 전쟁이란...

그래서 지금도 VW의 역사는 나치에 협력한 멍에를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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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후 포르쉐박사는 전쟁이 끝난후 프랑스에 전범으로 체포되었어. 알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프랑스에서 2차대전 전범(전쟁범죄자)들이나 협력자들은 그냥 가차 없었어.
그냥 때려잡아다가 시민광장에서 죄질에따라 교수형이나 총살 또는 목을 베어버렸지...제대로된 방법이지...

촤하하하하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지 못한게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지.)


근데 이 포르쉐박사는 프랑스가 보기에 아주아주 아까운 인재였던거야... 으음.

그당시 자동차업계에선 매우 명망있는 사람이였거든 포르쉐는...

이 포르쉐박사가 얼마나 천재적이고 창의적이냐 하면 말이야.

지금의 하이브리드자동차를 그시대에 구상하고 설계했을 정도로 자동차공학에 천재였어. 아무튼 프랑스에서 전범으로 체포되었지만 이 체포구금 기간동안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전체적인 설계를 디자인했고, 프랑스가 이탈리아에서 탈취한 자동차 `치시탈리아`의 도면도 완성해줬지. 그리고 20개월 징역살다가 두부먹고 나왔어.
역시 알바박사 포르쉐는 프랑스에서도 알바를 한거야...

 

두부를 먹기위해서 그것도 매우 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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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포르쉐는 풀려난 후 온가족을 대리고 다시 독일로 갔지.

그리곤 독일에서도 현재 `자동차의 도시`라 불리는 `슈투트가르트로` 가서 자동차사업을 다시 시작하려고 했는데...

패전국에 무슨 물자가 있겠어? 차만들 부품에 들어가는 쇠도 없을 지경이였을 꺼야...


아무튼 불알두쪽으로 다시 돌아온 독일에서...

은행마다 찾아다니며 나 자동차박사인데 대출좀해줘...(지금으로 말하면 PF대출 말이겠지?) 라고 말하고 다녔데.

근데 은행은 매정했지.

(은행새키들은 원래 그래! 물론 더러운 천민 자본주의에 한국은 더 심하지.)

 

자기 고향처럼 생각하며 다시온 독일인데...

이미 망가질때로 망가진 포르쉐 박사에게 손내 밀어줄 곳은 없었어.

자본주위 사회의 맹점이지.... 지금생각해도 마음이 참 안타까워 쯧쯧....

아마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을텐데 그때도 그 은행 지점장쇼키들도 페르디난트에게 저희 은행은 그런거 취급 안합니다.

라고 했을꺼야. 낄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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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가족들이 손가락빨고 있으니 포르쉐는 똥줄타는 심정으로 `폴프스부르크`에 폭스바겐에 찾아갔던거지...

나 포르쉐박사인데 나알지? 내가 돈이 없는어... 근데 나 자동차 잘만드는거 알지?

세계적으로다 나만큼 차를 잘만드는 사람도 없을꺼야... 그리고 내아들 `페리포르쉐`(Ferry Porsche)를 소개할께!

얘도 자동차를 아주 잘만들어 나만큼 공부도 많이했어 잘부탁해!

어라! 근데 가만히 보니까 너네 자동차 만들고 있긴하냐? 머리아파서 못만들겠지?. 원래 좀 자동차가 만들기 어려워.

그래서말인데 우리가 말이야. 요즘 시간이 남거든...

 

우리가 남는 시간에 너네 차만들어 줄테니깐. 대신`비틀`(국민차) 팔리는대로 대당 로열티만 줘!!! 라고 한게

지금 폭스바겐 비틀이야.

제대로 대포친거지 포르쉐가. 다들 잘 알지?

자신의 인생에 밑바닥까지 떨어진 사람이 얼마나 다급하고 무서운지.

집요하고 또 집요하게 VW에 딜을 이끌어냈지.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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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대박을 쳤지... 국민차잖아!!! 대박!!! WV비틀은 불티나게 팔렸지....

 

그후 그 돈으로 포르쉐박사의 장남 페리포르쉐가 자신의 가문 포르쉐일가의 이름과 같은 포르쉐자동차회사를 만들고

포르쉐자동차를 팔기시작하지... 근데 원래 사업하는 사람들이 심장이 약하잖아? 항상 뭐에 쫒기고 말이지...

역시나 CEO들은 심장이 약해....

`페르디난트 포르쉐`박사도 심장이 많이 약했을꺼야...

전쟁중 우여곡절. 기사회생. 구사일생이란 삶을 살아온 인생이라 그런지 심장이 언제나 오그라들었다 펴졌다했을거야.

그래서인지 심장마비로 사망해...1951년에 이 포르쉐라는 천재박사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하직하지.

그후에는 그의 아들 장남 `페리포르쉐`가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해... 그때도 상속세가 있었는지 모르겠군...

여튼 1972년 까지 가계내 상속으로 포르쉐가 운영 됬는데 그후에는 공개기업으로 구조변경후에는

포르쉐가만든 'Dr. Ing. h.c. F. Porsche KG' . 'VW-Porsche Vertriebsgesellschaft' . 'Porsche Konstruction KG' 3개의 회사를 통합시키면서 포르쉐가문은 회사경영에서 손을 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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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안톤 에른스트 페리 포르쉐

(이사람에 대해서 더 쓰고 싶은데 굉장한 스왑이 될꺼야. 그래서 패스)

 

아무튼 그후 그의 아들 페리포르쉐는 천재 자동차박사의 DNA를 물려받았는지 그 역시도 천재였어.

정말 자동차계의 거성이랄까... 페리포르쉐 얘긴 너무 기니 접자구. 그냥 지금까지 나온 모든 포르쉐는 페르니난트 포르쉐와 페리포르쉐 그리고 그의 형제들과 일족의 손을 거쳤다고 생각하면되!

그래서 포르쉐가문! 포르쉐일족!이라고 하는 말이야. 

정말 위대한 가문이지. 포르쉐가문은... 너무 긴 이야기니 접고 아무튼 페리포르쉐는 거성으로 이해하자고

포르쉐를 만든 거성!. 이 거성은 2011년 현재까지도 AG명예회장 직함이 사용되고 있어.

 

페리포르쉐는 1998년 3월 27일 세상을 하직하기 전까지 자동차를 만들었지 그리고 그가 사망했을때는`고틀리프 다음러``칼 벤츠``헨뤼 포드``엔쵸 페라리`라는 거성들 처럼 자동차 명예의전당에 헌액됐지. 페리포르쉐의 풀네임은

`페르디난트 안톤 에른스트 페리 포르쉐야`(Ferdinand Anton Ernst Porsche)매우 길군.

이 포르쉐가문과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기니 여기에서 패스하자구...

 

 

자... 지금까지 포르쉐의 기본적인 썰을 풀어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포르쉐와 스바루라는 회사에 자동차에 대해서 얘기해보자구.

 

포르쉐와 스바루를 이야기할때 그들의 정체성은 `수평대향엔진`(Boxer Engine)과 `풀타임4륜구동`(AWD)에 있어. 전에 봤듯이 이 수평대향엔진은 항공기 선박 자동차등 안쓰인 대가 없었지.

이 수평대향엔진의 형태가  우선적으로 자세가 잘잡혀있고 무게중심은 낮은 대다가

매우 훌륭한 출력을 낼 수 있기때문이였어. 매우 우월한 엔진이지.

그리고 이 잘잡힌 무게중심때문에 포르쉐가 레이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스바루가 WRC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이기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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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복서엔진의 부드러움은 직렬6기통을 넘어 V12엔진과도 견줄 수 있는

동적인 밸런스를 태생부터 보유한 엔진인거야...

또한 크랭크샤프트에 카운터 웨이트가 없기때문에 가볍고 빠른 가속이 용이하고 움직이는 모든 물체에 들어가는 엔진이라면 관성에 저항을 해야하는데 말이야...

이 관성의 모멘트(moment)가 상쇄될 수 있는 모양을 태생적으로 갖춘거지 복서엔진은...

너무 기술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나....? 패스

 

물론 좋은 점도 많지만!! 단점도 그만큼 많은데. 주요 자동차생산 회사가 복서엔진을 안만드는 이유가 있어...

엔진이 낮아진 만큼 너비가 커지기때문에 서스펜션과 엔진 주변부품의 배치가 쉽지 않거든...

그리고 피스톤 작동방향이 지면과 나란히 있기 때문에 피스톤의 아래쪽면과 실린더 내부 사이에 마찰이 매우 큰편이지...

물론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는 여러부품들이 있지만...

뭐든 이 수평대향엔진 하나를 위해 특별하게 수많은 부품을 제작해야 한다는 단점이 생기지.

기술적인 이야기는 더들어가면 지랄맞으니 그만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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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로 첫번째는 일반적인 직렬배치/가로배치/V형엔진에 비해서 들어가는 부품의 양이 많아, 그래서 비싸.

똑같은 4기통 엔진을 만든다면 로커암 커버와 밸브트레인의 부품수가 직렬엔진에 두개배가 되...-,,-;;;

역시 자본주의사회에선 돈이 문제인가야... 그놈의 원가절감 말이지...


두번째는 좀더 정밀한 부품수급이 필요해서 완성 작업이 용이하지 못했지.

아까말했듯이 엔진 주변 부품의 모양을 새로 설계야해.... 지금은 괜찮겠지만.

그당시 쇠깍는기술로는 불량률이 너무 많았다고할까?. 알지 자동차 엔진이 얼마나 정밀한 부품인지.

재대로된 엔진 하나가 나올수 있는 수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만들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였을꺼야.

정말 힘들고 고된 작업이였겠지? 그렇게 고된 작업인지라 세번째로는 인건비가 비싸.

쇠잘깍는 장인(master craftsman)을 찾기가 여간 힘들었지...

그놈의 전쟁때문에 말이지.... "포르쉐와 스바루"... 그리고 "독일과 일본" 둘다 "패전국"이잔아...

낄낄낄!! 손재주 좋은 사람들 모두가 전쟁으로 징용인거지 뭐... 그래서 제대로된 기술자의 수가 부족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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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포르쉐와 스바루는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라도 이 엔진을 버리지 않았어.

 

말하자면 기업의 논리로 보자면 똑같은 마력과 출력이 나오는 두개의 엔진이 있다고 생각해봐!

1번 엔진은 돈도많이들고 만들기도 힘든데다가 오래걸려 근데 2번엔진은 돈도 적게들고 만들기도 편해.

어떻게 생각해?

당연히 2번 엔진이지.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꺼야...

 

근데 이 스바루와 포르쉐는 1번을 선택한거야 그 수평대향엔진을.

단지 수평대향엔진이 다른 엔진보다 낮은 무게중심으로 선회력이 좋고 고 RPM에서의 출력이 조금더 좋타는 이유로 말이지. 하지만 요즘 시대의 직렬엔진과 V엔진의 단점도 많이 커버되어서 수평대향엔진의 장점도 많이 퇴색해지고있지.

 

요즘엔 과연 수평대향엔진이 자동차에 필요할까란 생각마저들 정도의 좋은 기술들이 많이 있어.

그렇지.... 이런부분으로 생각생각하면 수평대향엔진은 기업운영에 있어서는 바보같은 생각이야.

하지만 이들은 만들어. 단지 운전자가 느낄 감성 하나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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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보자!

그저 감성따위는 벗어버리고 이야기를 해도.

포르쉐와 스바루의 수평대향엔진의 질감은 그저그런 감성적인 말따위가아니라

정말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영역에 서있지.

 

엔진이 돌아가는 소음이나. 악셀을 때려밟을때 올라가는 RPM의 회전음

그리고 고회전에서 쭉 이어지는 엔진 회전질감과 운동능력은 기어 1단을 넣고 출발하자마자 몸으로 와닿아...

일반적인 엔진의 차량을 타다가 복서엔진의 차를 타보면 과연 인간이 배우지 않아도 느끼는 그 무언가?

오르가즘같은 존재랄까?

 

그상태에서 코너를 한번 틀어보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핡핡핡~~~~아아아아아아하악~~~

이거 물건인데 할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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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은 정말이야. 1단가지고 뭘 알겠어? 라고 하겠지만.

자방에서 운전가능자라면 딱 한번쯤 타보길 바래. 진짜인지 아닌지...

시동거는 순간 싸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군. 느흐흐흐.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무튼 위에 글들은 나의 글을 싸는 나의 유희니 봐줘...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정체성에 혼돈이 오니 가끔 써줘야 되!

 

아무튼 이 포르쉐의 장단점은 유일하게 RR방식을 끝까지 고수하고 있지.
후륜구동인 RR방식은 차의 뒷바퀴축에 엔진과 구동축 모두가 있어 무게 배분이 뒤쪽에 쏠려 있지.

지금도 포르쉐가 선도하고 있는 스타일인데 뒷바퀴에 모든 무게가 집중되다 보니 뒷바퀴 접지력이 매우 향상되지.

말하자면 초기 레이싱카 형태의 배치를 사용해 지금도 마찮가지자만... 결국 RR방식의 앞쪽은 전륜구동의 엔진룸과는 다르게 빈 공간으로 있어야하기때문에 급출발을 하게 되면 모든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서 극단적인 경우에는 앞바퀴가 들리거나. 앞바퀴접지력이 약해저 조향력을 잃어버리게되지.

근데 이 포르쉐는 무게의 배분과 철저한 무게감량으로 최적의 차량발란스로 이러한 RR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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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의 단점을 레이싱대회와 F1에서 점점 완성해나간 포르쉐는 다른 동급의 자동차들과 비교해도 코너링과 직진 안정성은 정평이 나있어. 선천적인 RR의 단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차로 보여주는 회사이니깐...

포르쉐는 그저 차를 잘 만드는 회라라고 치부하기엔 다소 부족한 회사야.

그리고 요즘은 포르쉐는 4륜구동이 더해져 나와...

말하자면 자동차 앞쪽에도 무게를 배분하고 조금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함이지...

이 안정성이 추가된 포르쉐의 4륜 구동은 4륜구동 이전 모델에 포르쉐를 한계까지 몰아본 사람만이 알아첼 수 있는 내용이지... 뭐... 일반인들은 레이서 옆에 안타면 모르는 내용이겠지만.

포르쉐를 한계로 몰아부치는 운전자에 대한 배려이자 너그러움이랄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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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타라 그러면 너도 레이서가 될 수 있어.

 

당연이 네가 타고있는 이차는 너를 그곳으로 인도할 만큼 완성된 차라고 말하고 있는거야...

어때? 미칠 것 것 같지?

낮은 무게중심에 고회전 RPM 그리고 환상의 무게배분에 게다가 4륜구동이야...

매우 재밋는 차야 포르쉐는 차세의 스팩상 세계의 어떤차를 가따놔도 포르쉐는 무적이지.

천재의 혈통을 이어받은 무적의 슈퍼카라고 해야할까?

 

다음은 4륜구동인데 4륜구동하니까 어디 뭐 jeep 랜드로버... 아... 아우디? 이런데서 만든 기술인가 할끄야....

근데 잘 아는 사람도 있고. 생소한 사람도 있겠는데...포르쉐가 4륜구동 AWD 설계의 선구자야.

알지? 포르쉐박사... 그사람은 못만든게 없었던 사람이거든.

 

포르쉐 AWD를 말하자면 19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되는데...

아아아아아 길어 패스.

아무튼 포르쉐의 4륜구동 시스템이 가장 빛을 발했던 것은 1985년 유명한 포르쉐 959지...

감히 `기술의 금자탑`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하더군... 내가봐도 금자탑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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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는 4륜구동(4WD)이지, 4밸브의 엔진에, 터보 차져(charger)를 가졌고, 수평을 자동으로 유지하는 환상적인 서스펜션, 카본 파이버 그라파이트(graphite) 차체를 가졌고, 공기역학적으로도 뛰어난 디자인을 하고 있어. 지금봐도 모든 면에서 959만큼 뛰어난 차는 전무해.

좀더 강하게 표현한다면 그런 차는  없어. 현시대의 모든 기술이 당시 차에 다 들어가있다고 생각하면 되!

잘찾아봐 959모델... 너무 길어서 도저히 못쓰겠다.

 그저 새것이 더좋다고 생각하는 이시대의 천민 자본주의가 안쓰러울 뿐이지.

 

자 슬슬 끝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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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가 레거시야 1994년 WRC버젼

 

스바루또한 4륜구동을 사용하는데 스바루와 포르쉐는 세계양산차중 수평대향엔진을 만드는 회사가 2개사로 드물기때문에 스바루가 포르쉐에 자문을 구하기도하고 포르쉐가 스바루에 자문을 구하기도할 정도로 친밀한 회사라고 봐야되.

포르쉐가 수평대향엔진으로 온로드레이싱을 석권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때

스바루는 1990년대에 레거시로 WRC에 출전을 시작하기 시작해!

스바루에 관심좀 있는 사람들은 임프레자STI가 WRC를 뛰고 있기때문에

임프렌자가 WRC 출전용 메인머신으로 알고있는데.

사실은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팔고있는 레거시(Legaxy)로 출전을 시작했어.

WRC의 대회 규정으로  더이상 레거시로 출전할 수 없게 되니까 임프렌자를 만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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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사진을보니 촤아아아아~~ WRC에 열정이 느껴지지 않아? 

 

왜그냐면...

일반적인 자동차회사라면 양산차를 만든후 자사의 수익성을 따져서

자사의 브렌드가치와 경쟁력을 보여주기위해 렐리에 참여하는 거거든...

근데 스바루는 기존 생각과 정반대로 수익성 따윈 접어두고 그냥 렐리에 참가하기 위해 임프렌자를 게발했지...

임프렌자를 렐리대회에 올려놓고 나서야 임프렌자를 양산하기 시작한거야?

 

어때 똘끼가 아주 그냥 충만하지?

크케렠켈켈켈...

그당시 스바루는 작은 회사여서... 규정 따문에 월드렐리챔피온쉽을 포기하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스바루는 WRC출전을 위해 규정에 맞는 차 그냥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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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따윈 집어치워라. 우린 이걸로간다!

 

그게 스바루에 임프렌자라는 자동차야. 어때? 스바루가 왜 디자인이 구린지 이제 알겠어?

클클클클...

원래 이것들은 디자인따윈 안중에도 없는 자동차회사야...

디자인따윈 우주로 날리고 그냥 껍데기 대충 철펴서만들고 WRC에 참가해서 성공을 거두면

사람들이 그때는 우리가 만든 이 차를 사줄것이다 라고 생각을하는 사람들이 있는 회사야...

순박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순박한 회사야.

 

원래 전쟁끝나고 미국이 항공기 산업을 못하게 만들어서.

손가락 빨다가 농기계만들면서 커온 회사라 조금은 농부의 생각을 알고있는 정직한 회사라고나할까? 

어쨋던 난 이런 이해안되겠지만 가슴떨리는 열정을 소유한 것들을 사랑하지.

아니 절대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으음... 문제는 일본회사지만... 흠헐~

어쨋던 하나의 기업체이 이럴진대. 하물며 주위에 이런 멋진 열정을 소유한 사람이 보인다면

나는 내사람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사실 나도 이런부류야... 어때 나랑 한번 사귀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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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앞서 수평대향엔진에 장점과 단점을 설명했으니 그정도면 됬고.

당연하게도 엔진은 포르쉐의 엔진이 스바루보다 뛰어날꺼다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그 생각은 100%맞아.

 

하지만 더 작고 수월하게 만들고 수리가 용이한쪽은 스바루야.

왜냐하면 포르쉐보다 더 가혹한 테스트를 하는 회사가 이 스바루거든. 얼마나 무식하냐면...

실외 공기 99도로 만들고 풀쓰로틀로 엔진 돌리는 회사라고 생각하면되.

실외공기가 99돈데 엔진이 녹아내리겠지? 근데 잘안녹더군...

자동차의 한계를 버텨야하는 렐리대회에선 바람한점없는 70도 사막이나,

영하 50도 혹한에서 하루종일 차를 혹사시켜야하는 대회이기때문이지...

옛날엔 렐리하면서 차보다 사람이 많이 죽었을 정도라고 말하면 알까?

 

지금이야 렐리대회중 드라이버가 겪는 이런 가혹한 상황에 대해서 많은 연구로 딱 죽지않을 만큼 굴리니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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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렐리는 가혹한 상황에서 버티는 내구력을 검증해야하는 자동차대회이기 때문에 여러기술의 발전을 거듭해왔지. 

인터쿨러가 뜨거워지면 외부에서 자동으로 찌이익~ 하고 물뿌리는 조악한 기술부터 (요즘은 좋아졌다),

진흙탕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무식한 마찰력의 클러치와 LSD, 드라이버의 위험상황을 도와주는 4륜구동등이

매우 발전한 회사지.

말하자면 포르쉐는 태어날때부터 임독양맥을 타동하고 희귀한 영약을 밥처럼 먹으며

무림고서를 어날때부터 보고자란 시대의 기린아같은 무림고수의 이미지라면.

 

스바루는 못먹고 자랐지만 기라성같은 무림고수들과 대적하며 그들의 주먹질을 맨몸으로 받아내며 터득해낸

금강불괴의 집념의 고수같은 느낌이랄까?

 

후자쪽이 열혈근성의 남아라면 더 끌리겠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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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아아앗!

 

스바루가 강력한점은 포르쉐처럼 코너웍에 있지.

WRC의 진흙길과 빙판 사막을 횡단하면서 몸으로 겪은 풀타임4륜구동의 강점은 이제 어느 자동차회사도 무시할수 없는

스바루만의 강점이 되었지. 똑같은 지상여건에서의 4륜구동인데도 스바루 자동차만 움직일정도로

스바루자동차의 4륜구동 시스템은 스바루의 강점이지.

그 스바루의 4륜구동은 아직도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4륜구동을 사용하는데. 이게 그들의 4륜구동에 아이덴티티지.

요즘 전자식으로 만들어놓으면 얼마나 편하겠냐만은 아직도 스바루는 기계식기술이 들어간 4륜구동을 만들어.

`1972년 세계최초로 사륜구동방식 승용차`를 판매해오면서 사륜구동의 약점을 강점으로 진화시키고있는 스바루는 자사의 4륜구동에 "기계식 대칭형 4륜구동" 이라 타이틀을 명명하지. 이 대칭형 4륜구동시스템은 그어떤 전자식장치보다

감응이 뛰어나고 고장도 적으면서 내구성이 극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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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계식은 `토센`이고 전자식은 스웨덴의 할덱스와 미국의 보그워너가 높은 점유율을 갖고있어.

사륜 구동의 대표 메이커인 `아우디 콰트로`는 모두 옛날에는 불을뿜는 무서운 엄청난 자동차였어.

하지만 새월이 흘러 아우디렐리는 퇴색했고 지금은 할덱스사의 전자식 유닛을 사용하지.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원가절감이란 거야.

갑자기 세드해지는군... 프랑스로 가고싶구나...

80년대 만해도 오프로드용의 불음 뿜는 아우디들은 아직도 아름다워.

지금 아우디가 더 좋치 않아요?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내 대답은 이거다.

동내 눈내린 공원에서나 가지고 놀아!

 

기술에 발전함에 따라 전자식 사륜 구동의 성능과 효율이 기계식 못지 않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보지만.

아직까진 기계식 사륜 구동이 좀 더 비싸고 험로에서 보다 신뢰할 수 있진. 

스바루의 이 대칭형사륜구동 시스템은 토센보다 가볍고 저렴하면서 기계식 사륜 구동의 장점을 그대로 갖추고 있는 효율적인 구조로 임프레지와 함께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지. 왜냐하면 렐리에서 굴렀거든... 사막과 혹한 그리고 참혹한 도로와 위험한 운전상황을 하루종일 달리는 그런지형에서 만들어진 기술이야.

스바루의 "기계식 대칭형 4륜구동"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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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너무 길었네... 글이 너무 길다보니 요즘을 정확히 집어냈는진 모르겠군.

 

포르쉐와 스바루는 각각 이 수평대향엔진을 사용해오고 있고 풀타임 4륜구동도 같이 사용하는 회사야.

말하자면 두회사 모두 레레이싱대회를 좋아하는 회사고 그 레이싱대회의 화려한 이력만큼 온몸에 상처들을 영광처럼 새기며 만들어온 회사라는 점이지. 정확히말해 포르쉐는 페리디난트가 설계한 도면을 아직도 우려먹는 위대한 천재의 가문이고. 스바루는 끈임없는 근성으로 지금의 기술을 이룩해낸 회사라는 말이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엔진은 포르쉐. 사륜은 스바루야 하지만 어떤게 더 뛰어나 나쁘다 말할 수 없을만큼

두 회사의 공통점은 같아지고 있지.

뭐랄까? 만류귀종(萬流歸宗) 세상이 흐름은 만가지지만 하나로 귀결된다고 봐야지.

어쨋던 고성능의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점점 같아지고 있다고 할까?

 

이만 포르쉐와 스바루의 내용은 접도록하지.

날씨가 이제 눈이 내릴 계절이 왔구나.

겨울철 자동차 안전장구 준비하시고 언제나 공도에서는 방어운전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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