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은 어느정도 되는것같은데 제 소유의 차를 처음 샀어요

인터넷상에서 아무래도 좋은소리 듣기 힘든 현대차이다보니 사실 차 구매 한참전에는 구매리스트에 없었는데요

2.0터보 출시되고 외관도 맘에들고 시승기나 동호회에 반응이 많이 나아졌다고 해서 고민끝에 구매했습니다

약 1달반가량동안 겨우 1000키로 탔네요 ㅠㅠ

아직 1000키로 조금 넘게 타서 크게 장단점을 쓰긴 애매하지만

그동안 느낀 장점은 역시나 터보라 그냥 2.0na 보다는 잘 나가는거같은 느낌?? 같은게 만족스럽고

계기반과 D컷핸들 패들쉬프트가 가장 맘에 드네요.

D로 주행중에도 패들쉬프트가 작동해서 편하게 사용가능하고,

세단이긴 하지만 운전자 눈 바로앞에 있는 핸들과 계기반이 차별화 되있는게 마음에 쏙들어요 ㅎㅎ

오렌지 스티치도 좋긴한데 타고다니다 보니 그닥 눈에 확 들어오진 않네요

완전 주관적이긴 하지만 좀 단단한 써스 셋팅도 장점이라고 생각되요 덕분에 고속주행시

주행이 많이 안정적이더라구요 기존 현대차들에서 느껴지던 출렁임과 고속 불안감 같은게 많이 없어졌어요~

단점은 동호회에서도 많은분들이 공감하는 연비인데요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시엔 12~15 정도 나와서 엄청좋지도 나쁘지도 않은것같은데요

출퇴근시에 연비가 5~6 나오네요....OTL

차량 구매시 연비는 고려대상에 넣지않았긴 했지만 출퇴근몇번 하고나서 계기반에 찍혀있는 평균연비를 보고있으면

기분이 좀... 별로이긴 합니다 ㅎㅎ

그리고 인수할때 못보고 나중되서야 알았는데 범퍼 조립 단차가 살짝 안맞더라구요ㅜㅜ

왜 처음엔 안보이는건지 아놔... 뭐 딱히 눈으론 티안나서 그냥 타고는 있습니다..

길들이기 끝나고 오일갈고 악셀을 끝까지 꾹 밟아볼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악셀 끝까지 꾹 밟으면 한번 툭 걸리고 더 세게 밟으면 아주 조금 더 밟히는 방식도 나름 재미있는거 같아서

길들이기가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