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부끄럽지만 팝아트 인증

bestev 작성일 14.08.29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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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은 오래전에 했는데 글은 처음으로 쓰네요..

나이 36에 이런거 할려니 좀 쑥쓰럽지만...

위에 사진은 제 아내이구요.. 올해 9월 9일이면 만난지 10년 되는 날이네요.

그래서 뭐 기념할 게 없을까해서 얼마전에 최익명이란 닉네임 쓰시는 분의 팝아트 그림을 보게 됐는데

우리 아내에게 선물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고민고민하다가 그분에게 의뢰드렸습니다.

어떤 사진이 좋을까 밤에 몰래 컴터 켜서 사진을 검색해보니 전부 애들 사진밖에 없어서 겨우 작년에 찍은 사진 하나 보내드렸네요ㅠㅠ.

그림 받기까지 한 일주일 정도 시간 걸린 것 같아요. 아직 아내한테는 안 보여줬구요. 좋아해줬으면 좋겠네요.

결혼한지는 8년 됐는데 아이를 셋이나 낳고 매일 고생하는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익명님에게도 그림 그려주신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맨위에 사진은 제가 아들때문에 요즘 푹빠져있는 비어디 드래곤이라는 도마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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