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겐님의 요청으로 올리는 광어 석장뜨기

귀릿 작성일 15.01.08 15:27:18
댓글 58조회 18,417추천 77

 

낚시겔에서 주로 활동하는 귀그래입니다.

오늘은... 국민생슨 광어.

 

피빼고 내장제거 하는부분은 그로테스크하기때문에 생략.

 

말로 설명하자면 멱따고,

꼬리부분 칼한방놓고

요리용 고리고 걸어두면 피가 콸콸 나옵니다.

 

생슨이 클수록 더 피가 잘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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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준비가 끝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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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고 나오면뭐다 ?

 

물을닦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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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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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수건을 까는이유는

피를 빼도 완벽하게 빠지지 않기때문에

손질도중 나오는 피를 흡수하기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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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쪽에 칼집을 한방 푹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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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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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 안걸리도록 또로로록 훑습니다.

칼이 깊게 들어가서도 아니됩니다.

 

이감각알려고 멱딴 생선만 샐수가 없네요

 

어머님이 그러셨죠

 

넌 지옥에 갈거다.

 

 

아들에게 너무 심한말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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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생슨에 통용되는거지만 과정은 이렇습니다

지느러미에 칼을 넣고

뼈와살을 분리하고

살과 껍데기를 분리한다.

 

분리의 연속이죠.

 

지느러미 칼길은 다 놨으니 이제..

 

뼈와살을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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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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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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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오래 잡다보면

대충 그 생선의 뼈가 어디에 있는지 척봐도

딱 나옵니다

 

뼈위치를 상기하면서

데바로 슬슬슬 분리합니다.

 

오로시로 이작업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익숙하지 않을땐 뼈를 다 잘라먹습니다.

 

전...

그냥 사시미로 해결

데바쓰면 설겆이가 늘잖아요.

 

이젠 요리사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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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느끼며

슥슥슥

 

 

아 광어 손질하는 사람들은 각자 편한게 있습니다

5장뜨기가 편하다 석장뜨기가 편하다 하는데

본인은 석장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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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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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와도 깔끔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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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뜨기끝

 

2번째 작업인 뼈와살의 분리가 끝났습니다

 

이제뭐다?

 

 

살과 껍데기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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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지아이를 느끼며....

일단 한칼 쭉 긁어 들어갑니다

머뭇거리면안됩니다

칼도 잘들어야됩니다

무디면안됩니다

기껏 깔끔하게 분리했는데 저작업에서 소중한 살이 상할수 있습니다.

 

 

과감하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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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까지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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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칼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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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까지 쭉

 

 

가운데 보이죠 지아이 ? 뻘건거 ?

 

저속엔

 

도청..자... 아니 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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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에 붙어있는 뼈를 마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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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와를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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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대를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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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시의 꽃

껍데기 분리 시젼,

 

이것도

망설이지마세요

무딘칼쓰지마세요

 

 

한방에 갑니다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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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끝났습니다

 

 

 

영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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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옛날사진입니다 ㅋㅋ

 

 

아 근데 요즘은 횟집가면 기계로 오로시하고 기계로 회를 써는걸까요.

 

 

회뜰지 몰라도 횟집하는 세상 -ㅅ-

 

 

 

 

아 초밥용으로 손질해서 회사진은 엄슴

 

 

하지만 저 연분홍 광어 속살에 광분하게 되리니,

귀그래생슨복음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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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초밥사진없으니 어색하니까 하나 첨부 ;

 

학공치 초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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