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수행중

NEOKIDS 작성일 17.01.02 00: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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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버 걸은 통상 제3세대 뉴로슈트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여타의 3세대와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건담형의 제3세대들의 능력이 아직 우주에서의 자세제어에 능한 것 이외에는 제1세대의 파워를 따라갈 수가 없었던 문제와, 건담형의 제3세대 초기형들이 비교적 고가였던 데에 대한 수요의 제한이라는 틈새를 파고들어간 마케팅에서 탄생한 기체이기 때문이다.

 

3세대형의 프레임을 사용하면서도 지구 중력을 기본 설정으로 뉴로슈트의 프레임과 신경반사속도, 자세제어를 설정하는 등 큰 욕심을 부리지 않은 비교적 적은 갯수의 설정 때문에 사용자들에게는 편의성으로 인기가 있었고, 건담형 3세대에 비해서는 저가로 가격이 책정되었기에 산업현장에서 큰 인기가 있었다. 초반의 뉴로슈트가 산업을 위해 개발된 것을 떠올린다면 이는 처음의 목적으로 회귀한다는 형태에 가장 충실한 기체였다. 때문에 학계의 일각에서는 레이버 걸을 2.5세대 정도로 보아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패트레이버 걸은 일반 현장에 투입되는 레이버 슈트들에 비해서 훨씬 섬세한 자세제어와 뛰어난 파워를 갖춘 형태가 되었는데, 이는 치안 및 안전확보라는 특수목적에 좀 더 부합하면서 각종 레이버 걸들을 이용한 범죄의 문제에 좀 더 신속정확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 통상 레이버 걸들의 2.5배 정도 파워를 내면서도 일반 레이버 걸들과 달리 입식자세에서 높은 자유도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인간과 같은 인식의 느낌으로 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으며, 무기를 격납하는 공간을 비롯해 신경반사속도도 건담형 3세대 초기형들에 필적하는 높은 자유도를 가졌다. 

 

각 국가의 경찰조직 등에서 스와트 혹은 독자 레이버 부대 등에 운용되었으며 수출의 면에서도 호조를 보였지만, 이내 건담형 3세대의 슈트들이 우주는 물론 지상에서도 높은 자세제어와 파워, 그러면서도 낮은 가격을 획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서 5년여 정도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자리잡은 기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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