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지 조행기.

시아z 작성일 15.08.04 1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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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아직인 영세사업자는 조행기를 씁니다.

 

 

이번에 강매당한 닉팝2+우라노2  처녀출정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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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지..

 

코스의 편리함을 알려주네요.

 

일반 세단은 들어가지 못하는 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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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상당히 좁은곳이었습니다.

 

장타 성애자분들은 가기 힘들겠네요.

 

위에 녹조라때 아닙니다.  개굴밥이에요.

 

개굴밥이 어찌나 두꺼운지 5인치 아래 버징웜은 들어가지도 않네욤.

 

 

 

 

이 코딱지 만한 필드에 어찌 배스가 살고 있는지 신기하더군요.

 

무얼 먹고 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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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

 

제가 잡은건 아닙니다.

 

 

어!  하는 소리와 함께 잡았...응?  걸린건가봐요..

 

하더니 갑자기 아니  잡았!!!! 응?   아닌가??

 

하면서 올리시더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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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에 녹아내리고 있을때쯤

 

개굴밥옆에서 펄떡이는 모습이 보이길래 바로 버징웜을 던져서 잠시 기다리니 퍼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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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정도 되네요. 이날 장원입니다.

 

보고있나 토끼??? 'ㅁ'ㅋ

 

 

 

 

같이 갔던 일행들은 한사람 빼고 다들 한수씩.

 

노을이 지는데도 어린배스들만 피딩을 할뿐 큰녀석들이 안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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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정도로 햇볕이 강한지 몰랐는데.

 

 낚시가 끝나고 나니 토끼앞발 구이가 만들어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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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코스가 제역활을 하는듯 합니다.

 

저 때때뭍은 얼굴 상남자같아서 좋네욤.

 

 

 

바다낚시 다니면서 파상풍주사를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오늘 파상풍 주사도 맞고 왔네요.

 

이제 내손으로 날아오는 훅에 쫄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근데..

 

 

 

 

 

 

제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배스는 내평생 얼굴 볼일 없을줄 알았는데.  -_-

 

먹지도 못하는 고기 왜그리 잡으러 다니나 했었는데.

 

 

 

하아..

 

 

 

정읍가서 네드찡베이트를 만져보질 말았어야했어..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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