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서종열기자] 펩시콜라 캔 속에서 죽은 쥐가 나왔다?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콜라 캔 속에 쥐로 추정되는 물체가 들어 있는 장면을 생생하게 찍은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것. 현재 네티즌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사진은 총 9장.

국내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 일어난 '생쥐깡' 사례에 빗대 사진에 '쥐콜라'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이해하기 힘든 사건은 지난달 7월2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벌어졌다.

55세의 남성 프레드 드네그리는 캔에 담긴 다이어트 펩시 콜라를 마시기 위해 뚜껑을 따고 몇모금 마셨다고 한다. 느낌이 이상해 안쪽을 보니 불순물이 보였다는 것. 자세히 보니 쥐의 사체같았다는 것이다.

펩시 관계자는 제조원인 올랜도의 공장까지 조사했지만 품질관리의 문제는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홍보담당자는 제조 과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긴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과연 콜라캔 속에 어떻게 쥐가 담겨있을 수 있을까.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쥐콜라'의 사진은 엽기와 잔혹함에 열광하는 콘텐츠로 둔갑해 인터넷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음식위생상태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군요. 저번에 새우깡에서 쥐머리가 나오더니 이젠 펩시에서 쥐가 통째로 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