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가 다른. 디즈니 일화[스압]

불타는노인네 작성일 13.10.10 14: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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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줄곧 피터팬을 만나고 싶었어요.지난 주에 가족끼리 다 같이 디즈니랜드에 갔는데,

피터를 보자마자 당장 달려가서는 손을 흔들며 당신이 내 영웅이라고 말했죠.

그런데 피터가 내 팔을 잡더니 자해한 흉터를 보고는 얼굴을 찌푸리고선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오,아닙니다.공주께도 전쟁의 상처가 있잖아요!냄새나는 해적들을 잔뜩 무찌르셨나봐요.공주님,당신이야말로 저의 영웅입니다!"

그리고선 무릎 꿇고 내 손에 키스하고,꽉 안아주며 귓가에 속삭여주었어요. "넌 정말 예쁜 아이란다.부디 그만하렴."

그날 하루종일 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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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캐릭터들 앞에서 "앤디가 왔다!!"를 외치면 하던걸 다 멈추고 그자리에 드러누운다고 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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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랜드에서 어떤 여자아이가 무척 아끼는 인형을 그만 잃어버렸다고해요. 

여자아이 가족들은 인형을 찾아봤지만 찾지못하고 분실물 센터에 신고하고 놀다가 집에 갔데요. 하지만 그 꼬마아이는 노는 내내 우울해 했었죠. 집에 돌아오니 며칠후 디즈니에서 그 인형을 찾아서 소포로 보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아이가 탄 모든 놀이기구와 갔던 장소에 그대로 인형이 놓여져 있는 사진들과 함께 한장의 카드가 있었다고 해요. 

"이 인형도 꼬마숙녀와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요"라는 글이 쓰여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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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엔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디즈니 동산을 가면 직원들이 디즈니 캐릭터로 분장해 있죠? 어떤 꼬마아이가 그 캐릭터들한테 다 싸인을 받고 기분좋게 유람선을 탔습니다.

근데 유람선에서 그만 싸인을 다 빠트려버린거죠. 당연히 꼬마아이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유람선이 선착장에 도착하지마자 대기하고 있던 직원이 그 아이에게 집으로 싸인을 돌려보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뒤 진짜 집에 싸인을 전부 보내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였죠. 세어보니 싸인이 오히려 한장이 더 늘어난것이였습니다.

아이가 디즈니랜드에 전화를 걸어 알아보니 디즈니랜드 직원이

"이건 인어공주가 찾아줬단다.그건 인어공주 에리얼의 싸인이야"이랬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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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구내 레스토랑에 어느 중년 부부 두명이서 음식을 주문하는데,어린이 세트 메뉴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그때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는 점원이 의아해서 질문했죠. 

"두분밖에 없으신데,어린이 세트 메뉴를 주문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중년 부부가 담담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10여년 전에 우리 아이가 세상을 떠났는데,생전에 여기서 음식을 맛있게 먹었거든요

잠시후, 점원이 주문한 요리와 어린이용 의자를 가져와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자녀분이 여기 있으신데,어린이용 의자를 이제야 가져왔네요.맛있게 드십시오."

그 점원은 아이와 같이 먹고싶다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했던 것이죠. 그 부부는 아마 평생 그 디즈니랜드 레스토랑을 찾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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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의 공주들에게 "여기서 퇴근하고 뭐해요?"라고 현실적인 질문을 물어보면

보통 "왕자님과 무도회장에 간답니다."라고 대답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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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랜드에 A캐릭터가 나타나면 다른나라에 있는 디즈니랜드에는 A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다고해요. 

그 이유는 A캐릭터는 하나니까 한곳에서만 존재해야 한대서 그런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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