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부 올 최악의 황사

순두부튀김 작성일 14.04.24 11: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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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 간쑤, 신장위구르자치구 일부 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심한 황사와 강풍이 섞이며 불과 5m 앞 시야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이날 오전 신장위구르자치구 바저우 룬타이현 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 차량 5대와 대형 고속버스 1대가 추돌하며 1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발생한 바저우 지역은 황사 황색 경보를 홍색 경보로 격상시켰다.

또 신장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 일부의 운행이 제한됐다.

서부 간쑤성에서는 올 들어 첫 황사가 발생하며 일부 지역에서 황사 주황경보가 발령됐다.

간쑤성 성도인 란저우기상대는 이 날 황사로 주황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히며 인근 둔황, 마종산 등에서 심각한 황사 현상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간쑤성을 지나는 열차 최소 10대도 황사의 영향을 받아 운영이 중단됐다.

신장지역의 차가운 공기와 지면의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둔황 지역의 경우 가시거리는 20m에 불과했다.

특히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둔황석굴은 황사로 인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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