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자살시도와 생포

우롸콱곽 작성일 14.06.23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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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976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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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도 빵과 물, 전투식량 등을 제공하면서 "말 못할 사연이 있으면 나와서 말해라. 다 해결된다"는 등의

말을 건네며 투항을 권유했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은

자살 시도 당시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 500m 서쪽에서 군 병력과 대치 중이었다.

임 병장은 지난 21일 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GOP 소초로 복귀하다가 8시15분께 동료 장병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실탄을 난사한 뒤 무장탈영했다. 이 사건으로 장병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이에 군 당국은 무장 탈영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9개 대대급 병력을 투입, 임 병장 검거를 위한

수색작전을 펼친 끝에 22일 오후 2시17분께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발견했다.

2시23분께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상호 간 10여발을 쏘는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소대장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고 헬기로 후송됐다.

군 병력이 임 병장을 포위한 상태가 밤새 이어진 뒤 군 당국은

23일 오전 7시께 다시 검거작전에 돌입했고 8시20분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

 

임 병장이 울면서 아버지와의 통화를 요구하자 군 당국은 휴대전화를 던져줬고 실제 8시40분께 아버지와 통화도 했다.

11시25분에는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이 대치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7시간 이상 임 병장의 가족과 군 당국이 투항을 권유하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불안감을

느낀 임 병장은 자살을 시도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임 병장이 소지하고 있던 K-2 소총과 실탄은 모두 즉시 회수했다"며

"임 병장은 신병은 군 수시기관으로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고성지역에 발령됐던 '진돗개 하나'를 이날 오후 3시30분 부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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