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장군 활

순두부튀김 작성일 14.11.06 19: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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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문화재 관련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고려시대 최영 장군(1316∼1388)의 활과 화살통이 일본에 있다는 기록을 찾아냈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사실 확인작업에 돌입했다.

이 단체의 대표인 혜문 스님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1997년 발간한 중요무형문화재 93호 ‘전통장(箭筒匠, 화살통을 만드는 장인)’에 대한 학술보고서와 육군사관학교 내 육군박물관 유물설명서 등에서 최영 장군의 활과 길이 99.3㎝의 화살통이 일본 쇼소인(正倉院)에 보관돼 있다는 기록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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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최영 장군의 활과 화살통. 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

 

 

쇼소인은 일본 나라(奈良)현 도다이지(東大寺) 경내에 있는 고대 나라시대의 왕실 유물 창고이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쇼소인 측에 최영 장군 활 등의 존재 여부 확인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나라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해 소장여부에 대한 직접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쇼소인에는 신라시대 문서와 백제시대 탈 등 한국 문화재를 다수 소장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측은 만약 최영 장군의 활이 일본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현존하는 유일한 고려시대의 활이 되며, 그 가치는 국보급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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