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조현아의 물거품이 되어버린 원대한 꿈

불량팬다 작성일 14.12.16 15: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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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그룹의 현재 회장은 조양호 이며
자식은 셋이 있습니다.

첫째, 딸 조현아 (74)
둘째, 아들 조원태 (75)
셋째, 딸 조현민 (83)




셋째는 원래 경영에 꿈이 없었습니다.
위아래로 나이차가 거의 10년이라 그룹 오너권 가지고 싸울 깜냥도 안되고.

대학 전공도 그림계열이고, 유학도 그쪽으로 갔으니 자연스럽게 화랑 오너 정도 하면 딱 맞는데



조양호가 무슨 생각인지
광고 전문가인 것 처럼 딸을 일련의 작업을 통해 포장 시키더니  (초짜에게 광고 회사 인수 시켜서 한진 그룹 광고 전속 주려하다가 광고 양이 많지 않아서 딸이 거절)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안되겠다 싶었는지
늦게 경영대 입학 시키고,  진에어를 물려주려는 라인을 깔아 줍니다.





문제는 누나와 동생인데


일반적인 재벌가에서는 

누나의 경우 회사 경영에서 완전히 배제가 되어서 회사를 위한 혼맥 결혼에 이용되는 것이 보통 입니다.


그런데 한진은 누나와 아들 모두 그룹 상속을 두고 어렸을때부터 경쟁 합니다.
그만큼 조현아의 대가 강했다는 얘기이고,
조원태 역시 자신의 성질을 다스리지 못하고 과거 입건 된 경력 등으로 인해 어느정도 빌미를 제공 합니다.



그래서 증여 받은 주식을 보면 셋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키워진 이재용과는 큰 차이.


그래서 이전 직함도 둘다 부사장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식으로 내부에서 몇년간 서로 경쟁을 했고,
요근래 들어서 조양호는 마음을 정한 듯 보였습니다.

아들은 대한항공 등을 위시한 한진 그룹을
큰 딸은 호텔,
작은 딸은 진에어.


큰 딸은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역전 만루 홈런을 쳐서 그룹을 상속 받으려는 목적으로 갖은 수를 냅니다.

그 중 하나가 경복궁 옆 호텔 건설 사업.

중,고등학교 옆 부지라 법적으로 호텔을 지을 수 없으나
롯데는 비행기 경로까지 바꿔서 빌딩 올리는데 우리라고 못할쏘냐!
로비를 통해 법을 바꿔서 호텔을 지으려 하지만
일사천리로 이뤄지지 않고, 지지부진한 상황.


큰 딸은 마음이 조급 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사건이 터집니다.




그러니깐.... 사람들이 잘 생각 못하는 것이

이번 땅공 회황 사건은
단순히 오너 딸의 술 취해서 벌인 횡포가 아니라
차기 회장이 사실상 멀어진 후계자의 짜증이라고 할까요?



우리 아빠가 누군인지 알고!!!
가 아니라


내가 너네 다음 사장이 될 사람인데 대우를 이따위로 밖에 못해!!
혹은
내가 이제 사장 어려울 것 같으니깐 내가 우습게 보여!!

에 가까운...


내가 똥보고 된장이라고 하면 된장이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에 어디에서 감히 건방지게 말대꾸를 해!

이런 느낌.





조현아가 회사 보직은 다 물러나면서 끝까지 붙잡고 있었던 대한항공 부사장 타이틀도 여론에 밀려서 결국 놓게 됩니다.
조현아는 알 것 입니다.
대한항공 타이틀을 빼앗긴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래도 칼호텔 네트워크 대표직은 유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되면 후계자 결투에서 승자가 된 동생의 한진 그룹에서 보조를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호텔 경영의 미래 자체도 밝지 못합니다.


호텔 단독 경영 만으로는 큰 흑자 보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부진이 호텔 경영의 신이라서 대단히 능력 있는 것 처럼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삼성 그룹에서 각종 행사와 매출을 백업 해줬습니다.




조현아의 호텔은 앞으로 조양호가 죽고 나면
그런식의 도움을 받기는 대단히 어려워 진다는 것.



호텔 수입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결혼 예식 등의 행사
투숙객 유치.

투숙객 유치가 항공사와 결을 같이 해서 아무래도 둘이 친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견원지간 처럼 사이가 벌어진 사이라면 그런식의 도움을 일체 기대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이번 사건을 통해 이쪽 호텔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했으니 당연히 행사 유치에 타격이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쉽게 복구 되지 않을 듯.











한진 오너가 되기 위해서 정략 결혼 안하고,
일부러 비재벌가의 사람과 결혼 했는데
인생이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그리고 여기 세사람 모두 한국인이 아니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국적이 미국이라는...
셋째는 아예 태생이 미국이며
누나도 미국에서 원정 출산해서 자식을 통한 국적 작업이 이루어 졌다는 의혹.



조양호는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 위원장 입니다.
이것을 발판으로 IOC 위원을 노리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기회가 날아갔다고 봐도 무방 합니다.

?

 

 

 

[출처-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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