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살인 사건

뱅브로스 작성일 15.05.29 11: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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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남동생은 27일 페이스북에 

''시멘트 암매장 사건의 피해자. 바로 제 누나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글에 따르면 피해자 김모(26)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유학을 떠나

명문 뉴욕대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재원

그러나 김씨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났다.

 

범인은 김해 출신 이모(25)씨

이씨는 김씨와 약 1년 전 사제지간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햇다.

다정했던 이씨는 알고보니 폭력남이었다.

수시로 휘두른 폭력에 질린 김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씨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

 

 

 

피해자 김씨는 변을 당하기 전 억대 연봉직에 취업

H회사와 억대 연봉 계약을 한 뒤

가족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말한 직후 이같은 변을 당했다. 

 

 

이씨의 살해 계획은 철저했다.

완전 범죄를 노리고 김씨가 계약한 H회사에

'미국으로 출국하니 찾지 말라'라고 연락햇다.

김씨를 살해한 후 15일 동안 약 50여 차례에 걸쳐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김씨의 휴대전화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심지어 어버이날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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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이씨는 김씨의 시신을 이불과 비닐로

겹겹이 싸서 원룸에 보관해오다 시메트와 삽 등을 

암매장 도구를 구입. 신림역에서 렌터카를 빌려

여행용 가방에 담긴 시신을 싣고는 사전에 물색해 둔 

충북 제천의 한 야산의 구덩이에 김씨를 암매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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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매장 된 김씨의 시신 구덩이는 시멘트와 흙으로 덮어 

모든 살인 증거를 없앤 이씨는 자신의 '계획'이 끝나자

친구들과 영행을 떠났다.

 

그 후 이씨는 피해자 가족들의 계속된 전화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거짓 유서를 남기고

자해를 한 뒤 경찰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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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이 비명에 세상을 등진 김시의 남동생은 

''예쁘고 착했던 우리 누나가 편히 눈 감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해주시길 부탁합니다'라고 당부의 글을 남겼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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