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의 맨유는 어떤 팀일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든 1968년과 1999년, 2008년의 맨유가 해답을 내는 기준이 될 수 있다.
1968년의 맨유는 큰 시련을 딛고 완성한 팀이었다. 1958년 독일 뮌헨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8명의 주축 선수를 잃은 맨유는 매트 버스비 감독을 중심으로 생존자인 보비 찰튼과 빌 풀크스를 앞세워 팀을 재건했다.
1999년의 맨유는 모든 것을 이뤘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석권한 것이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로스 타임에 두 골을 몰아넣는 '드라마'를 썼다.
퍼거슨 감독은 2008년 "내 생애 최고 팀은 지금의 맨유"라고 말했다. 1999년 승점 79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9년 뒤 87점을 올리며 정상에 올랐다.
맨유의 새 전성시대를 연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삼각 편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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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루니,호날두,테베즈의 미친 돌파와 역습
미들에 지성팍의 미친 활동량과 캐릭의 전방패스
수비에 반데사르에 퍼디와 비딕의 통곡의벽..
정말 보는맛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