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편지

초대완료 작성일 17.01.13 2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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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직원 누구나 드나드는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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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청와대 출입증은 비서동·본관·관저 별로 색깔이 달랐다. 장씨는 "노 전 대통령이 색을 통일했다. 

그래서 청와대 직원이라면 누구나 관저에 들어갈 수 있었고 대통령과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 청와대 소집무실 회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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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본관 소집무실이다. 회의 전 휴식을 취하거나 임시 회의를 하는 곳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전비서관과 연설기록비서관 등과 희외 도중 장씨를 바라보시는 모습이다.

 

담배 피우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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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종이로 얼굴 닦는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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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와 통화 준비. 모든 대화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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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스페인의 한 호텔에서 6자 회담과 관련해 미국 부시 대통령과 통화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장씨는 "국가 수반 끼리의 통화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녹음 장치를 통해 모든 대화를 녹음하며, 통역관이 대통령의 대화를 들은 뒤 문제될 부분이 없는지 점검한 뒤 통역을 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화장하는 노무현148431204723423.jpg 

 

 

■ 기능직 공무원은 숨지 않았다148431208947523.jpg

청와대 본관 앞 녹지원. 사진의 소로는 참여정부 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장씨는 "이전까지 기능직 공무원들은 대통령이 나타나면 숨기에 바빴다"고 했다. 사진 왼쪽의 기능직 공무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 청와대 본관 잔디서 손녀와 과자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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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앞 잔디밭에서 손녀에게 과자를 먹여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잔디밭은 원래 조경용이었다고 한다. 장씨는 "역대 대통령 중 들어가 앉은 분은 노 전 대통령이 최초"라고 했다.

 

손녀를 목말 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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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대통령 첫 청와대 경호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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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저에 들어가기 전 관문인 '인수문' 옆의 경호실. 관저로 들어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장씨는 "역대 대통령 중 경호실을 들여다 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처음일 것"이라며 경호원들이 당시 안에서 귤을 까먹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장씨는 "이곳에서 출입자와 출입 시간을 분단위로 기록한다"고 말했다.

 

■ 빈손 낚시에 실망한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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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앞바다에서 손낚시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주위 권유에 배를 타고 나가 낚시를 했으나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실망했다고 장씨는 전했다.

 

■ 권양숙 여사 앞 "나 힘쎄요" 국궁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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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방국 숙소서 양치질하는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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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필리핀 세부 순방 당시 숙소에서 호텔 매니저 안내를 들으며 양치를 하고 있다. 장씨는 "양치하는 모습까지 사진을 찍자 노 전 대통령께서 '이런 것까지 찍어요? 나중에 퇴임하면 경호원, 사진사, 수행비서 다 빼고 우리 둘(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만 다닙시다'라며 귀찮아하셨다"고 전했다.

 

■ 골프 스윙 연습하는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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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의 골프 연습장. 장씨는 "노무현 대통령님은 골프를 좋아하셨지만 여론을 의식해 마음껏 즐기지는 못하셨다 자세는 좋으셨다"고 했다.

 

■ 장화 신고 시화호 비공개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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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현장을 비공개로 전격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화를 신고 갯벌을 걷고 있다. 장씨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선 이슈 현장이나 사고 지역에 거의 즉각 달려가셨다. 현장에 가면 주민들이나 피해자도 만나지만 대민지원을 나온 군 장병들의 처우도 반드시 챙기셨다"고 했다.

 

■ "다른 사람도 벗는데..." 신발 벗고 영남루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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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밀양 영남루에서 신발을 벗고 있다. 장씨는 "당시 안내인들이 '대통령님은 신발을 신고 마루에 올라가셔도 된다'고 했지만 대통령님께선 이말을 하며 신발을 벗으셨다. '다른 사람도 벗는데..' "라고 전했다.

 

■ 탄핵안 의결날 비행기 오르는 대통령 내외148431288214505.jpg

2004년 탄핵안이 국회에서 의결될 날. 창원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후 비행기에 오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모습이다. "그날 '다시는 저 비행기를 못 타실 수도 있을텐데..'라는 생각에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 퇴임 20여일 전 대통령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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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종료 20여일을 앞두고 저도의 대통령 휴양시설을 찾은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 장씨는 "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들어 초점을 제대로 맞출 새도 없이 촬영했다"고 한다.

 

■ 장례식날 아침, 봉화 사저 도는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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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날 한 장면이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영정을 들고 봉화 사저를 돌고 있는 모습이다. 장씨는 "눈물로 찍었다."고 했다.

 

■ 장례식날 마지막 지킨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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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날. 노무현 전 대통령 마지막을 지켰던 '3인방'의 모습. 왼쪽부터 문용욱 부속실장·박은하 비서관·김경수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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