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유전 vs 노력?

mymill 작성일 17.03.24 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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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은 유전이 맞다.

 공부(성적)잘 하는 사람이 선천적 재능을 물려받았을 확률이 높다.

 지능지수는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모계유전자의 영향이 클 확률이 아닐 확률보다 높다.

 

 경험담을 말하면,,

 나포함 초/중/고 동기 4명이 있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항상 성적이 같았다.

 

 난 항상 1등이였다. 지능지수 검사에서도 150을 넘었다.(최고치 중학교때 157)

 그리고 2등하는 A군의 지능지수는 140대였고,

 3등하는 B군의 지능지수는 120대였고, 4등하는 C군의 지능지수도 120대 였다.

 

 보통 머리가 좋다하는 사람들은 중학교 때까지는 별다른 노력없이도 늘 상위권을 유지한다.

 본인또한 2등,3등,4등하는 친구보다 노력을 게을리 했다고 생각하는데, 늘 1등을 했다.

 물론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건 암기력이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났던것 같다.

 

 하지만 그게 유효한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 까지였던것 같다.

 남들보다 엄청나게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던 3등하던 B군과 4등하던 C군이

 1등하던 나와 2등하던 A군을  고3이 되어서는 앞질렀다.

 

 난 좋은 머리를 믿은 나머지 너무나 게을렀고,

 2등하던 친구는 공부외에도 운동을 좋아해 잠시 방황했고,

 1/2등과 갭이 좀 있던 3등하던 친구는 저렇게 노력하는데도 성적이 왜 안나올까 싶었는데,

 고3이 되어서야 빛을 발했다.

 

 물론 나와 2등하던 친구가 3등하던 친구만큼이라도 공부에 시간 투자를 했으면

 그 성적이 그대로 유지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

 

 나 > 고려대 하위학과(대학교 들어가서도 게으름 피움) > 중견기업 취업..현재 부장 (연봉 7천내외)

 2등하던 A군 > 고려대중상위 학과(조금 노력함) > 대기업 보험사 관리소장 (연봉 9천내외)

 3등하던 B군 > 지방국립대 의대 > 종합병원 과장급 (연봉 1억 이상예상)

 4등하던 C군 > 인서울대 > 연세대 편입 > 공기업 취업.(연봉 8-9천 예상)

 

 결론적으로는 약간 부족한 머리를 노력으로 커버한 3등하던 친구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장 잘 된거라고 본다. 

 

 

 머리는 재능이 맞다. 하지만 재능만 믿고 우쭐대는것 보단, 노력도 어느정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보고,

 머리 좋은 사람은 그래도 나중에 지 밥벌이는 하게된다. 나쁜쪽으로 머리쓰지 않으면..

 본인이 머리가 좋다면 먼저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2세를 위해서도 이쁘기만 하고 머리빈 여자보다는 적당히 이쁘고 머리좋은 여자를 만나자.

 

 공부는 재능이 맞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가지씩 달란트(Talent)가 있다.

 그것을 발견하냐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

 내가 아무리 열심히 공을 차도 박지성이 될 수 없고, 아무리 달리기를 해도 이봉주가 될 수 없다.

 그것과 마찬가지이다.

 

 가진 재능으로 노력까지 더 한다면, 후세에 이름을 떨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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