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백수짓을 오래하다보면 일어나는 현상들

별빛이내려 작성일 17.04.10 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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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2.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함.

 

3. 왠만하면 오늘 일은 내일로 미룸.

 

4. 컴퓨터 게임을 생각보다 좋아하거나 즐겨하지 않음.

 

5. 가끔 가다 방청소하면 매우 뿌듯해 함.

 

6. 일을 몇 시간씩 미루다가 꼭 내일로 미뤄둠.

 

7. 자신은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함.

 

8. 일자리를 찾지만, 설사 면접이 잡힌다해도 나가지 않음.

 

9. 딱 "오늘까지만" 마인드가 강함.

 

10. 매달 1일이나 날짜를 단위화해서 특정 날 부터를 중요시 여김.

(다음달 1일 부터는 꼭! 등등)

 

11. 일자리가 없다기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 없음.

 

12. 때때로 무언가 하려는 의욕이 솟구치지만 그때뿐임.

 

13. 내일로 미룬 일중에 제대로 하는 일은 하나도 없음.

 

14. 그렇게 그렇게 일을 계속 미루다 그냥 포기하게 됨.

 

15. 가끔씩 면도를 하고 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해 함.

 

16. 자잘한 청소는 하지 않고 항상 가끔가다 대청소를 함.

 

17. 있다가~, 나중에~ 라는 말을 좋아하고 즐겨함.

 

18. 미래의 번영보다 당장의 쾌락과 안식을 중요시함.

 

19. 외식보다는 배달 음식을 더 좋아함.

 

20. "지금 당장" 에 대해서는 회피하려고 함.

 

21. 지금은 이렇지만 미래엔 분명 다를 것이라 생각함.

 

22. 낮과 밤이 바뀐 생활 패턴이지만, 자는 시간은 랜덤임.

 

23. 특히 거의 잠들기 직전, 일어난 직후에만 시계를 봄.

 

24. 날짜에 대한 개념이 사라짐.

 

25. '할 거 없으면 잔다' 라는 개념을 똑똑히 알고 있음.

 

26. 자위는 하지만 쾌락을 즐긴다기보다는 그저 습관임.

 

27. 게임이나 TV 보다는 웹서핑이나 인터넷 이슈만 보는 편임.

 

28. 정치 이슈에 관해서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관심이 매우 많음.

 

29 . 한심한 것을 본인이 자각하지만, 그 이상 느끼거나 현실 타파를 위한 노력은 없음.

 

30. 가끔씩 본인이 제일 괜찮았던 때를 생각함.

 

31. 아무 일도 안하니 당연히 속옷은 2~3일에 한번씩 갈아입어도 깨끗함.

 

32. 백수라는 것을 가장 느낄 때는 통장 잔고를 확인하거나 무언가를 지를 때뿐.

 

33. 이기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이타적이지도 않음.

 

34. 책을 읽거나 운동이라도 할까 생각하지만 정말 생각만 함.

 

35. 본인이 가장 정상인이었을 때는 학창시절 뿐임.

 

36.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도 할 일이 없어서 뭘 규칙적으로 해야되는지 모름.

 

37. 생각보다 일자리를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거나 움직이지 않음.

 

38. 잘 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무엇을 배우는데 드는 시간과 돈을 매우 두려워 함.

 

39. 누군가가 충고나 조언을 해줘도 그저 매미가 우는 듯한 소음으로 여김.

 

40.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고 있음.

 

41. 뭘 해야할 지 알아도 의미가 없음. 어차피 알아도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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