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너갑질에도 당당한 이유..

pppsas 작성일 18.04.19 16: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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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2조4천억원 규모의 자금확보를 추진한다.

연합인포맥스가 19일 입수한 '아시아나항공-채권단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말까지 총 2조4천139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아시아나항공 부도설(說)'을 차단하기 위해 내놓은 고강도 자구안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이 'BBB-'로 투기등급 직전 수준이다.

올해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2조원이 넘는 차입금 만기가 돌아와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인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이 고려됐다.

채권단은 면밀한 검토 끝에 아시아나항공에 한 번 더 기회를 부여하기로 하고 자구안에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구상하는 자구안은 '기본 자구계획', '추가 자구계획'과 대출에 기반을 둔 '차입계획' 등 3가지로 나뉜다.

◇ 팔 수 있는 건 다 판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본 자구계획으로 5천844억원의 유동성 확보를 약속했다.

CJ대한통운 지분 114만주(4.99%, 1천644억원), 광화문 사옥(금호사옥) 지분 80%(2천억원), 신종자본증권(영구채권) 2천200억원 발행으로 유동성을 확보한다.

이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분기에 CJ대한통운 지분 74만주를 매각해 93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금호사옥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도이치자산운용을 배타적 협상자로 선정해 협상하고 있다.

자본으로 일부 인정받을 수 있는 영구채 발행은 늦어도 2분기 안에 성사한다는 것이 아시아나항공의 구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외부환경에 따라 이행 가능성이 좌우되는 추가 자구계획도 채권단에 제시했다. 규모는 5천533억원이다.

우선 계열사인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을 상장해 구주 매출로 1천9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아시아나IDT는 보유 지분 가운데 절반(50%)을 매각해 800억원을 챙긴다. 에어부산은 46% 중 16%를 팔아 1천120억원을 거머쥘 예정이다.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분만 남기는 셈이다.

이미 발행한 1천억원의 전환사채(CB)도 추가 자구계획에 담겼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장 환경이 우수하다고 판단하면 오는 3분기 1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350 비행기의 선급금 담보금융으로 1천113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조1천377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 대규모 차입도 병행…대부분 담보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보유자산을 내다 팔더라도 추가적인 현금 마련은 필수라고 판단했다. 이에 1조2천762억원 규모의 차입계획을 세웠다. 차입계획은 크게 대출과 유동화, 회사채 등 3가지로 나뉜다.

에어부산 주식을 담보로 1천100억원, 인천 제2격납고 담보로 1천200억원, 항공기 선급금 대출로 1천362억원, 항공기 담보대출(리파이낸싱)로 40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에어부산 주식담보와 항공기 담보대출은 이뤄졌다.

자산을 담보로 한 유동화도 이어간다. 국내 여객 매출채권과 카드사 매출채권 등을 유동화해 3분기까지 7천700억원을 거머쥔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구상이다.

상반기에 회사채도 1천억원 정도 발행해 차입금 조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대출이 자구안의 절반…금융권 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이 세운 자구안에는 일부 의문이 생기는 대목도 있다는 게 투자은행(IB)업계의 평가다.

기본적으로 차입이 전체 자금조달 방안의 절반에 달하는 만큼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자구계획 가운데 영구채를 반영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일단 신용도가 'BBB-'에 불과한 아시아나항공이 2천억원이 넘는 영구채를 발행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발행에 성공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고려하면 두 자릿수에 가까운 금리를 투자자에 쥐여줘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영구채에는 보통 5년 후 다시 사들여야 하는 '콜옵션'이 담기는데, 결국 일반 회사채와 같아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안으로 보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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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망해가고 있음

부채비율이 작년 700%대인데 바뀐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1200% 까지 치솟음

올해 갚아야 할 채무만 2조원대인데

 

자구계획으로 5천억 ..나머지는 담보대출로 갚겠다는 요지..근데 가능할까의문..

 

양대 국적사에서 대한항공 독주체제로 굳혀지는 상황..

 

대한항공 이외의 대체제가 마땅치 않아 사실상 망할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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